그동안 fps 를 좀 질려 하다가 오랜만에 요즘 에이펙스 레전드를 많이 하길래 저는 오래 전? 에 사둔 블랙옵스4를 다시금 꺼내들었습니다.
오픈 베타 할때는 블랙아웃도 상당히 재밌었고, 정식 출시 후로는 왜인지 모르게 블랙아웃은 재미가 없어서 주로 멀티플레이를 했었는데,
이전과 다르게 매칭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 것을 보고 좀 경악중입니다. 플랫폼은 PC, 서버는 아시아 기준.
일단 블랙아웃은 전혀 잡히지를 않으며(실제로 일주일 동안 블랙아웃은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멀티플레이도 인기 있는 모드들만 그것도 아침 10시에서 새벽 3시 정도까지만 잡히는 모습입니다. 그 외의 시간엔 어떤 게임을 서치해도 방이 전혀 안잡힙니다.
실제로 일주일 정도 게임을 하는 동안 블랙아웃은 한번도 못해봤고, 새벽 3시부터 오전 10시 까지의 심야부터 아침 시간까지는 멀티플레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블랙잭의 총싸움조차도 전혀 큐가 잡히지를 않습니다.
아주 드물게 사람이 한 두명 정도는 들어오는 경우가 있지만, 사람수가 6명 이상은 차야 게임이 시작되는데 그 전에 두명 세명이서 기다리다가 한 10분 있으면 다 나가버리는 일이 반복됩니다.
게다가 이건 휴일 기준이라는 것. 평일에는 사실 오전 10시가 넘어가도 큐가 안잡힙니다. 주말이나 휴일이라야 오전 10시가 되면 그래도 큐가 잡히기 시작하는 것이죠.
아마 살 때 6만원 정도 주고 거의 나오자마자 샀던 것 같은데, 몇달 만에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질 줄이야. 사람들이 싱글플레이가 들어있지 않다는 것에 실망감을 표출할 때 저는 그게 뭐 대순가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대수였네요. 차라리 싱글플레이라도 있었다면 돈이 지금처럼 아깝진 않았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