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니 한달 정도 전에 복귀하고 스트리밍 열심히 하고 있는듯 한데, 스스로도 한달동안 실력이 많이 회복되어서 기뻐하는 등 긍정적인 마인드.
특히 방송 끝날때 리플레이팩도 무료로 뿌려준다. 리플레이팩 필요하신 분들은 지금 올리는 중이니 채팅창에서 조금 기다리시면 되고, 필요없으신 분들은 오늘 방송이 즐거우셨길 바란다 라는 멘트까지 하는거 보면 역시 갓양남은 갓양남인가 싶다. 물론 매번 이렇게 주는건 아닌것같고, 그날 자신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면 뿌리는 듯.
김치들 방송 보면, 리플레이팩이요? 구독이나 도네 하셔야죠? 이반응이 조건반사적으로 나오니까.
사실 김치 프로들이 리플레이팩으로 갑질하는 거 보면, 정내미가 뚝 떨어진다. 물론 리플레이팩 그냥 주고 싶어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그러면 형평성 뭐 그런거나 다른 선수들이나 방송이 리플레이팩 파는걸 알아서 그냥 구독이나 도네 하셔야 줍니다 이런 식으로 반강제적으로 말하는거 같기도 하다.
근데 또 일부 선수들은 당연히 돈내야지! 이러고 조건반사적으로 어이없는 표정 지으면서 말하기도 하니까 그런 분위기가 정내미가 뚝 떨어지는거. 그냥 그런거 상관없이 김치들도, 돈받고 싶은 사람은 돈받고 그냥 주고 싶은 사람들은 그냥 주고 좀 눈치보지말고 프리하게 해라 제발.
돈내고 말고가 아니고 사실 그 전반적인 분위기 문제, 그런게 토악질나오는거. 하긴 뭐 김치 시청자들은 그런 분위기를 더 강조하고 옹호하기까지 하니까.
솔직히 김치프로들은 방송에서 게임 대충하고 빌드 안쓰고 기본기위주로 하는거 알아서 리플레이팩 필요 없고, 그냥 오늘 방송 보면서 같이 배워나가는 느낌으로 좀 보고 그러는 건데, 뭔가 대단한 가치가 있는것마냥 그러니까. 그냥 외국대회들은 공식적으로 리플레이팩 바로바로 올라오고 그슬도 개인화면 떠있으니까 사실 그거 보면 된다.
아무튼 state 의 경우 나도 처음엔 stats랑 헷갈렸는데, 예전보다 더 훈남되서 온것같고, 매너도 좋고, 한국말할땐 역시 제2외국어 하면 사람이 없어보이는건 만국공통이군이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한국어로 말하면 자기가 한국어 할줄 알아도 그냥 무시하는 방송도 태반인데, 애써서 한국 시청자한텐 한국어로 답해줄려고 하는 그것도 매력이고, 상당히 추천하는 방송.
특히나 본인의 종족이 프로토스라면, 빌드설명도 하고, 사람냄새나는 실수도 많이 하고, 그 실수에 대해서도 설명도 해줘서, 게임 배우기엔 현재 최고다. 앞으로 게임에 더 집중하고 대회준비 본격적으로 하게될수도 있는데, 그러면 스트리밍이 당연히 줄어들수밖에 없으니, 지금 많이들 보자. 트위치 방송국 ID는 statesc2이다.
스트리밍 커지면 반 스트리머 반 프로게이머 이렇게 할수도 있을것 같고. 아무튼 프로토스 유저로서(원랜 저그였는데 최근 주종이 바뀌어버렸다.) 거진 몇년만에 가장 만족스럽게 본 방송이었다. 그냥 컨트롤이나 게임운영에 감탄만 하고 있는게 아니고 뭔가 착실히 배워가는 느낌이 드는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