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 주문은 리미트 언 클로즈 라고 해서 종가에 가장 근접하게 사는 주문을 말합니다. 무조건 체결되는 듯 하고, 주문시각은 장 종료 10분전까지 기준이며(삼성증권 기준) 주문가격과 수량을 입력하면 됩니다.
내가 선택한 주문가격 이하로 종가가 떨어졌을 때만 매수가 되는 거라서 새벽에 기다리지 않고도 종가로 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단점이라면 좀 비싸게 사진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장종료 전 몇분 혹은 몇십초 혹은 몇초 전까지 기다렸다가 사는 가격보다는 다소 확실히 비싸게 사집니다.
체결시점은 장 종료가 예를 들어 새벽 6시라면, 딱 6시 땡 하자 마자 체결되진 않구요,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대략 6시 2분 정도에 평균적으로 체결되는 듯.
따라서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LOC 주문을 넣으면 좀 실망하실 가능성이 높구요, 새벽까지 밤잠 못이루기 싫다, 새벽에 그 시간에 깰 자신이 없다, 깨더라도 머리 몽롱해서 바로 주문 못하겠다 이러신 분들만, 혹은 내가 우유부단해서 도저히 얼마에 매수주문을 넣어야할지 감이 안온다 이런 분들의 경우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어서 선택하시는 주문방법이라고 정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렇게 좋은게 있었어? 하고 좋아했었는데 그건 또 아니고 나름 위에처럼 내가 호가창 노려보고 사는 것보단 조금 비싸게 사진다는, 그런 단점이 있더군요.
지금 글쓰는 시각이 한국시간으로 새벽 6시 6분인데, 방금 제가 LOC 주문 내어보고 체결가 보고 바로 현재 글을 쓰는 건데요, 이전에도 종종 LOC 주문 이용했었는데, 그때도 약간 비싸게 사지나? 그런 느낌이 들었었는데, 오늘 확실히 알았습니다. 내가 노려보고 있던 가격보단 확실히 비싸게 사져요.
다만 이 비싸게 사진다는게, LOC 주문 자체의 단점이나 증권사의 잘못은 아니구요, 보통 종가는 종가매수세가 몰리다 보니깐 장종료 직전보다 약간 튀어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국식으로 치면 동시호가로 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는거죠, 그래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종가에 거의 근접하게 체결되긴 하지만, 내가 장종료직전에 보던 호가창의 가격보다는 종가 자체가 원래 좀 더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량의 종가시점의 매수세로, LOC 주문을 내어서 종가로 사는 것보단, 그 몇초 전 혹은 몇십초 전이 호가들은 더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LOC주문 자체는 거의 종가랑 동일하게 체결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