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s 슈퍼토너먼트 16강 대진과 일정 등이 확정되었습니다.
16명의 플레이어들의 종족은 9 토스 5저그 2테란.
프로토스들이 최근 업그레이드시간 너프 이후에 새로운 빌드를 개발해온 모양인데, 테란 플레이어들이 해당 변화를 예측하지 못했는지 토스들에 대거 패배하면서 우수수 탈락한 모습입니다.
프로토스들 중에서는 멸망전에서 0승 5패를 하는 등 조금 부진했던 주성욱 선수가 올라온 것이 눈에 뜨이네요. 테란 플레이어들은 이신형 선수와 전태양 선수가 모두 떨어지면서 마루 조성주와 구미호 선수만 16강에 올라온 상태. 저그는 요즘 폼이 좋은 라그나로크 신희범 선수가 올라온 것이 눈에 뜨입니다.
이번 슈퍼토너먼트 일정은 한국시간으로 4월 18일에서 4월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서 매일 진행됩니다.
16강은 4월 18일과 19일 오후 5시 양일간에 걸쳐서 진행되고
8강은 4월 20일 오후 5시
4강과 결승은 4월 21일 오후 5시에 모두 진행하게 되구요.
16강 조를 보면 현재까지는 2일차 조에 어윤수 선수와 강민수 선수 vs 5프로토스의 형태이고 준우승자 Seed 의 경우에는 gsl 2019 시즌1 의 준우승자 선수가 들어오게 되는데요,
저그전과 프로토스 전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어윤수 선수라 만약 16강 첫경기만 어윤수 선수가 조성주 혹은 김도우 선수를 잡고 올라온다면 무난히 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대진입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2 씬의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대진이자 메인 이벤트는 조성주 vs 세랄의 경기와(이건 뭐 거의 1년 넘게 성사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윤수 선수의 결승 경기 2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4월 19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어윤수 선수의 16강전에 따라서 후자를 볼 수 있을지 말지 판가름날 것 같습니다.
일단 어윤수 선수가 요즘 좀 고전해서 천적이라고도 불리는 같은 저그인 이병렬 선수가 16강 1일차 조에 배치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사실 어윤수 선수의 우승각이 다시 한 번 나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흥미진진한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