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이유
이게 항상 헷갈린다, 이유는 당연하게도,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원래부터 미국 주식장 애프터마켓이랑 프리마켓 시간을 풀로 다 거래 가능하게 지원하는게 아니었다 보니깐,
그 시간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서 점점 주식 거래 가능한 시간이 늘어나는 것.
그래서 미국장 거래가능시간은 가만히 있는데 내가 거래하는 증권사가 지원하는 거래시간이 늘어남으로 인해서 맨날 거래가능시간이 바뀌게 되는 것.
내가 주로 이용하는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에 대해서 안내해 보겠다.
참고로 유럽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들은 미국만큼 우리나라 증권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안해주기 때문에 주식거래가능시간도 짧은 편이다.
미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다른 해외 주식시장은 딱 정규장 시간만 지원해준다.
삼성증권 미국주식 거래시간
삼성증권은 이렇게 어플에서 확인하는게 편하다.
아래처럼 개별종목 들어가면 그 종목이 속한 국가의 거래가능시간이 나온다.
현재 삼성증권은 주간거래라고 해서 오전9시~오후 4:30까지 미국거래가 가능하고 현재가 거래가능 시간인 9시 40분이라서 이렇게 주간거래 시간을 안내해주고 있고, 프리,애프터,정규장 거래가능시간을 보고 싶으면 우측의 시장안내를 터치하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나온다. 현재는 날씨가 따듯해져서 서머타임 적용되기 때문에 미국 정규장 시간이 한시간씩 앞당겨진 상태인데,
프리마켓은 오후 5시부터,
정규장은 오후 10시 30분부터, 미국은 특이하게 우리처럼 오전 9시부터 열리는게 아니라 오전 8시 30분부터 열리기 때문에 이렇게 우리나라 시간으로 하면 오후 10시 30분인 것.
애프터마켓은 오전 7:30 까지.
서머타임 미적용시는 주간거래가 한시간 뒤로 밀리고,
프리마켓도 한시간 뒤로 밀리고
정규장도 한시간 뒤로 밀리고
애프터마켓은 시작시간만 한시간 뒤로 밀리고 종료시각은 동일. 이렇다.
사실 정규장 시간 빼고는 우리나라 증권사가 얼마나 더 지원해주느냐에 따라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시작시간과 종료시간 등이 달라질 수 있다.
키움증권 미국주식 거래가능시간
키움증권은 웹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는 게 편하다.
이렇게 매매방법에 시간이 나와 있고, 삼성증권과 비슷한 시간대를 지원하는데, 대신 애프터마켓 거래시간만 30분 짧은, 오전7시에 끝난다.
키움증권도 삼성증권에 열받아서 비교적 최근에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
시간대는 서머타임때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9시~오후 4:30까지
서머타임 끝난 동절기 때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오후 5:30까지
주간거래 시간은 삼성증권 시간과 현재 동일하다.
그렇다면 주간거래란 무엇이냐
미국주식 주간거래
미국에 야간거래소라고 있는데, 그곳과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제휴를 맺어서 하는건데, 어떤 방식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만 거래가 되는 듯 하여서, 올라오는 매물은 좀 적다. 인기 많은 애플이나 테슬라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사는 주식들 위주로만 거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무리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길게 열어준다고 해도, 우리나라 시간으로 대낮에 거래를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주식거래 수수료는 미국주식 수수료가 아마 국내주식수수료보다 월등히 많다. 보통 요즘엔 국내주식수수료는 증권사들이 무료로 다 해주거든? 비대면으로 신규가입하면 말이야.
그래서 해외주식 수수료가 국내주식 수수료보다 무한대로 더 많다. 국내주식 수수료 약간씩 받을 때 기준으로 계산해봐도 한 10배? 100배?쯤 해외주식 수수료가 더 비쌌던 걸로 기억.
그래서 그런 노다지를 놓치지 않으려고 증권사들이 주간거래 서비스라는걸,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미국주식시장에 한해서 제공해주기 시작한 것, 아마 작년 초? 그쯤에 삼성증권에서 최초로 시작했던 듯.
주간거래라고 해서 따로 수수료 더 받고 그런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잘 이용하면 된다, 해외주식 그거 할려고 밤잠 못자서 본업 망치는 일이 없어져서 너무 좋은 서비스고,
인기 많은 주식 위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다 보니깐 실질적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주식 종류가 적다는게 단점이긴 한데, 그래도 인기있는 대형주 위주로만 내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도 그닥 나쁘진 않아서 그럭저럭 잘 이용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