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호일은 알루미늄을 아주 얇게 만들어 놓은 것인데요, 그래서 앞뒤 구분이 있습니다. 아주 얇게 양쪽을 똑같이 반들반들하게 제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모든 쿠킹호일이 앞뒤 구분이 있는것.
그래서 음식물과 보는 쪽은 반들반들한 쪽이어야 합니다. 보통들 쿠킹호일을 밑에 깔고 그 위에 음식물을 올릴 때는 실수들을 하지 않으시는데, 반대로 냄비나 그릇 등을 오븐에 넣고 그 위에 쿠킹호일을 뚜껑으로 덮을 때, 그때 보통들 맨질맨질한 면이 내가 보기에 좋으니까 위로 오도록 하는 실수를 하시죠.
(특히나 우리네 어머니들은 거의 그런 실수를 안하시는데, 우리네 딸이나 아들들이 그런 실수를 많이들 하죠.)
무조건 반질반질 맨질맨질한 면이 음식과 보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밑에 깔때는 그 부분이 위로 오게, 덮을 때는 그 부분이 아래로 가서 음식물을 보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쿠킹호일 정말 좋죠. 특히나 우리나라 오븐들은 외국오븐들 대비 작은 경우가 많아서 거의 에어프라이어 수준의 크기인 미니오븐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냄비 뚜껑을 못덥고 넣어야 할 경우가 많은데 그때 쿠킹호일 없으면 답이 없거든요.
그때 쓸때마다 와 이렇게 금속을 종이처럼 제련해 놓은걸 이렇게 싸게 쓸 수 있다니 하고 감탄하면서 쓰는데, 위 주의사항 한가지만 지키시면 안전하게들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쿠킹호일이 만져도 뜨겁지 않은 이유는 워낙 얇아서 금방 식기 때문입니다. 보통 쿠킹호일 만질 때가 뚜껑용으로 덥어놓은 쿠킹호일을 불 끄고 몇초 정도 있다가 가장자리를 만지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정도 시간이면 이미 가장자리 공기에 많이 노출된 쿠킹호일은 다 식고도 남을 시간이거든요. 너무 얇아서 찬 공기와 만나면 아주 빨리 식기 때문이지 아예 뜨거워지지 않는게 아니므로(쿠킹호일은 금속이고, 금속 중에서도 열전도율이 아주 높기로 유명한 알루미늄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안뜨겁겠거니 하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