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하기 위해서 출국한다고 한다. 3박5일 일정이라고 하는데, 3박 4일이랑 3박5일이랑 무슨 차이인지, 왜 후자는 3박인데 어떻게 5박이 되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국내여행이라면 3박 5일이란 있을 수 없다. 무조건 3박 4일이지, 왜냐면 출발한날 1일, 그후 1박, 2일차, 그후 2박, 3일차, 그후 3박, 4일차에 이제 여행지를 떠나는 거니깐.
하지만 해외 순방이나 여행, 업무출장 그런것의 경우엔 약간 다르다. 왜냐하면 여행날수를 한국에 도착한 날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 이게 여행사들이 그렇게 정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보통 그렇게 해서, 한국 도착한 날짜까지 세어서, 예컨대 현지에서 저녁때 출발해서 한국엔 새벽에 도착했다, 그러면 그 도착한 날까지 하루로 쳐서 3박5일이란 일정이 나올 수 있는 것.
사실 해외여행이라고 하더라도, 현지 출발하는 날까지만 계산하면 3박 5일 일정도 3박 4일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만, 여행사들으 한국 도착까지 여행객을 책임져야 하는? 뭐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고 요금때문에도 그럴 수 있고 그래서 아무튼 한국에 비행기로 도착하는 그 날까지 세어서 5일이면 3박 5일, 4일이면 3박 4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