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군요. 2022년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으리라 믿고, 사실 저절로 잘 보내지는 건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잘 보낼려고 노력해야 잘 보내질까 말까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런 겉치레스러운 인삿말은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아예 안하면 그건 또 너무 삭막하니깐, 온라인에선 그래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1월달에 한국증시는 한시간 늦게 오전 10시에 개장하고, 이번 1월달엔 휴장하는 곳들이 좀 있구요, 특히 일본과 대만이, 그리고 1월 말경쯤에는 중국 연휴이기 때문에 홍콩과 중국 그리고 대만 그리고 같은 문화권인 싱가포르까지 휴장일이 많은 모습입니다.
아래 달력으로 정리했으니 보시죠. 추가로 1월의 가장 큰 이벤트인 FOMC 일정도 같이 넣어봤습니다. 한번에 보면 편할것 같아서. 시작 자체는 미국시간으로 1월 말일에 시작을 하지만,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는 다음달 2일 새벽 4시에 나오게 됩니다. 그날이 미국 금리결정일입니다.
2월달엔 2월 1일 말레이시아가 휴장하는거 빼면 휴장하는 증시도 없고 FOMC 이벤트도 없습니다. 다음 FOMC 금리결정은 3월달에 열립니다.
휴장일 데이터는 다음금융 해외휴장일에 올라와 있는걸로 올린건데요, 물론 거기 데이터가 가끔 틀린 적도 있긴 한데, 그나마 보기 편하고 정리가 제일 잘 되어 있어서(예전에 관련글 한번 썼었죠,) 그렇습니다, 따라서 맹신하진 마시고 어디까지나 위 자료는 참고용입니다.
다들 잘 아시잖아요, 투자정보는 본질적으로 어디까지나 단순 참고용이라는거.
한국증시 첫날 한시간 늦게 시작하는거랑 FOMC 일정은 미국시간이랑 한국시간, 회의일정, 파월 인터뷰 시간 그런거는 제가 직접 조사해서 올렸습니다.
특히나 fomc 일정 관련해서는 정확할 겁니다, 작년 내내 그 글들 몇번이나 쓰면서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실제 미국 방송도 라이브로 보면서 시간체크도 나름 계속 했었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 틀리면 더 이상할 정도.
글 반응 봐서 2월 달력도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댓글은 막아놨지만, 그래도 조회수 정도는 볼 수 있기 때문에 반응 정도는 저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많이 보시면 반응이 좋은 거겠죠, 조회수 높고 그러면 친절한 댓글들 많이 본 기분이랑 저는 비슷하더군요.
(반응 좋으면 달력도 좀 더 보기좋게 편집을 해볼까 하긴 합니다만…흠 어떻게 될지 과연…)
2월달엔 휴장일은 하루 그것도 한국분들 거의 투자 안하는 말레이시아만 딱 있기 때문에, 증시 이벤트 관련 얘기를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글쓰는 현재 미국 기준 금리는 지난달 12월에 결정된 대로 연 4.25%~4.5%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상한선인 4.5%에 금리가 수렴하기 때문에 그냥 간단히 4.5% 라고 대부분들 부르고 있습니다.
1월 금리 예상은 제가 생각하기엔 5% 정도로, 즉 50bp 올리는 선으로 그냥 무난하게 가지 않을까 보고 있는데요,
그런 후 3월달에 25bp 올리고 그 다음 회의인 5월달에 0bp로 금리 인상을 멈추고, 6월달에도 0bp로 계속 그정도 금리 선에서 유지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예상입니다. 즉 제 예상은 5.25% 정도에서 금리인상이 멈출것 같다는 얘기인데, 음 다시보니 좀 낮아보이긴 하는군요.
3월에 그러면 50bp 올리고 5월과 6월에 25bp씩 금리인상을 이어가면서 6%로 맞출수도 있겠네요. 파월이 제대로 마음을 만약 먹었다면 말이죠.
그리고 아마 짧으면 글쎄요, 3월달까진 증시가 좋지 않을거 같고, 길면 6월 정도 되어도 증시가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올해 내내에도 증시가 안좋다고 한다면 그냥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듯 싶구요. 윗문단에 말한 것처럼 6%까지 올린다면 올해 내내도 적어도 중반기까진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 할겁니다.
아직 세상 끝난것 같다는 증시 분위기는 아니니깐, 즉 아직 분위기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얘기죠, 하방은 아직도 열려있다는 얘기.
그러면 모두 안전투자 하시고, 제발 전 재산 올인들좀 하지 마세요. 이거 망하면 한번 더 투자하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아무리 본인이 자신있어도 그 정도의 일정금액만 투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확신이 서더라도, 그래도 전재산의 1/6 정도만 투자하시고, 정말 인생을 걸어도 될 정도의 확신이 있으시다면 3/6 정도도 괜찮겠죠,
하지만 올인은 절대로 안되고 항상 한번 두번 재기할 수 있을 정도만 투자하셔야 합니다. 아주 신중하게 해도, 우리 평생의 저축이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절대로 올인 같은건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워렌버핏은 항상 전재산의 8/10을 투자하고 있고 평생 그러고 있긴 한데, 그 사람은 그게 본업이기도 하고 게다가 워렌버핏은 2,3년 지켜보다가 아주 확실한 곳에만 투자하는 스타일이라서 그정도 비중으로 해도 그동안 놀랍게도 괜찮은 거였다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물론 워렌버핏도 말하긴 했습니다. 투자할땐 크게 해야 한다, 투자를 적게 하면 그냥 안한거랑 별로 다를게 없다, 인생에 좋은 기회는 수백번씩 오는게 아니다 라구요, 그래서 너무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흠, 어쩌겠습니까, 어차피 인생에 정답 같은 건 없는 거고, 그냥 그때그때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갈 뿐인거죠.
그럼 이번 1월에도 안전하고 떨어져도 기분좋은, 그런 투자 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