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에 대해서 좀 알아보다 보면 항상 다들 1금융권 대출을 추천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대출이라 함은 신용대출을 전제로 깔고 얘기한다는 것도 알 수 있고, 1금융권 대출을 추천하는 이유는 신용등급 하락이 적고 이율도 저렴하다는 데에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3금융권 대출을 비추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율과 신용등급 하락 그 자체 때문만은 아니고 신용등급이 많이 하락하면 해당 대출을 다 상환할 때까지 1금융권 대출을 받기가 힘들어진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용등급이 대체 몇 등급 정도는 되어야 1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의외로 기준이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신용등급은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있고 1등급이 가장 좋고 10등급이 가장 낮은 등급인데요, 1금융권인 카카오뱅크의 비상금대출의 경우 신용등급 8등급 이상이 그 조건입니다. 그리고 다른 1금융권도 신용등급 만으로 대출 거절이 나는 등급은 원칙적으론 신용등급 9등급과 10등급이구요.

신용등급은 신용거래 내역이 없는 사회 초년생 등의 분들은 5등급부터 시작을 하게 되는데, 이 신용등급 5등급 이상은 1금융권 대출시 3,4퍼센트 대 이율을 받을 수 있는 등급입니다. 6등급은 이율이 조금 올라가서 5퍼센트 이상 금리를 받을 수도 있고 신용등급이 올라갈수록 금리도 더 비싸지고 대출 승인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알고 계신 상식들과는 좀 다르죠. 1금융권 대출이 신용등급 8등급도 가능하다는 말은요. 그리고 실제로 봐도 신용등급 8등급이나 7등급이신 분들은 1금융권 신용대출이 부결나는 경우도 자주 보고, 실제로 은행에서 신용등급 때문에 부결났다라고 말까지 들었다는 경우도 자주 보니까요.

하지만 실은 알고계신 상식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신용등급 8등급도 새희망홀씨가 아니더라도 1금융권 일반 신용대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틀린 말도 아닙니다. 보통 신용등급이 7등급이나 8등급이신 분들이 1금융권 대출이 거절되는 이유는 신용등급 때문은 아니고 신용등급을 7등급이나 8등급으로 떨어뜨린 그 요인 때문입니다. 은행에서 신용등급 때문이라고 하는 건 설명을 자세히 하지 않고도 설명을 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구요. 사실 어떻게 보면 신용등급 때문이라는 말도 맞거든요.

신용등급을 떨어뜨린 요인에는 연봉 대비 기대출이 많거나,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최근 자주 사용했거나, 아직 삭제되지 않은 연체기록이 있다거나, 혹은 예전에 갚은 대출이 대출계좌가 삭제가 안되서 아직 대출이 있는 것으로 잘못 기재되어 있다거나 등등이 그것입니다.

신용등급도 개개인별로 다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기대출도 별로 없고 연체기록 같은 것도 없지만 신용등급만 낮은 경우도 있을 수는 있는데 이런 경우는 1금융권 신용대출이 신용등급이 9등급 10등급이지 않고서야 무조건 거절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신용등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금리도 더 저렴하고 대출도 더 수월해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신용등급이 낮으면 은행에서는 혹시 대부업체 대출이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기도 하구요. 또 올크레딧 신용등급은 낮은데 나이스지키미 신용등급은 높은 경우에도 대부업체 대출이 있지 않은가 하고 은행에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대부업체 대출은 1금융권 은행에서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제외하고는 알 수 없는데,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에서는 대부업체 대출로 신용등급 하락을 안시키지만 올크레딧은 신용점수에 반영을 시키거든요. 그리고 은행에서는 보통 두 기관의 신용정보를 다 보기 때문에 그런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결론은, “1금융권 신용 대출이 가능한 신용등급은 8등급 이상부터이고, 금리에서 손해를 보지 않고 3,4퍼센트 정도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은 5등급 이상이다. 하지만 신용등급 7,8등급이신 분들은 본인의 신용등급을 그렇게 낮게 한 요인들로 인해 1금융권 대출이 부결날 수 있으나 신용등급 그 자체 때문에 부결나는 것은 아니니(왜냐면 같은 7,8등급이라도 누구는 승인을 잘만 받으니까요) 그 해당 요인을 해결해야 한다” 정도로 할 수 있겠습니다.

그 해당 요인에는 기대출금,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과거 연체 기록, 과거 대출계좌 미삭제 등이 있을 수 있고, 간혹 1금융권 모바일대출 승인이 안나시는 이유는 신용평가사에서 본인의 연소득을 지나치게 낮게 추정해 놓고 있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기대출이나 카드론,현금서비스 등은 기대출 건수를 줄이고 금액도 줄이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고, 과거 연체기록은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며, 과거 대출계좌 미삭제는 크레딧포유(국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채권자변동조회로 확인하실 수 있으며, 연소득을 낮게 추정하는 추정소득 문제는 해당 신용평가사(올크레딧이나 나이스지키미)에 들어가 보시면 소득 자료를 제출할 수 있는 메뉴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신용등급이 6등급 이상이라도 여러가지 이유로 1금융권 신용대출이 부결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보통 소득 대비 기대출이 이미 많다라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그런 경우는 심플하게 다른 은행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주거래은행이 개인고객한테는 대출받을 때 그렇게 우대해주는 것도 사실 없거든요. 오히려 처음 방문하는 은행이 더 잘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