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파스의 효과는 8시간을 보고 있습니다. 파스 제조사들마다 그렇게 설명서에 명시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암묵적인 룰이 그렇습니다.
물론 굳이 찾아보면 동전파스로 유명한 로이히츠보코 일본 홈페이지에 가보면 8시간마다 교체해서 붙이는 것을 권장한다라는 FAQ를 찾을 수 있긴 합니다. 물론 일본어로 적혀 있기 때문에 번역해서 보셔야 하긴 하지만.
그리고 샤론파스로 유명한 히사미츠제약의 샤론파스, 거기도 뒷면 박스에 적혀 있는 걸 읽어보면, 하루에 수회 교체해서 붙이고 그렇게 5~6일 사용해도 차도가 없으면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라고 적혀 있죠, 물론 역시 일본어로 적혀 있으니 구글 렌즈 같은걸로 핸드폰 카메라로 번역해서 보시면 됩니다.
즉 각각의 제조사들, 그리고 가장 유명한 파스 제조사들인 로이히츠보코를 만드는 니찌반과 샤론파스를 만드는 히사미츠제약 등등의 설명서와 관련 전문의들 말을 들어보면, 파스의 접착제 성분의 피부 트러블 가능성 때문에라도 8시간 정도면 떼내는게 좋다, 그래서도 제조사들도 8시간 정도의 효과를 가지고 만드는 듯 하고,(물론 24시간 가는 파스 이렇게 명시되어 있는 제품들은 당연히 예외입니다.)
특히 설명서에 수회 교체해서 붙이라고 되어 있고, 특히 샤론파스 보면 조그마한 상자 하나에 120개씩 들어 있고 그렇잖아요, 그 많은걸 처음 살땐 어따써? 근데 1만원도 안해? 왜이렇게 싸지? 하고 의아했었는데 이런 사용법들을 알고 나니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군요,
아 8시간이면 하루에 3회 교체해서 붙여야 하고, 그렇게 5~6일 사용해야 되니깐, 5일 사용한다고 해도 3*5하면 15이고 보통 나는 한번에 2개쯤 쓰니깐 그럼 허리 한번 아플때마다 일주일에 30장씩이나 쓰네? 그러면 120개도 금방 쓰겠네? 하고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군요.
즉 파스는 하루에 8시간 교체해서 즉 3회 교체해서 붙이는 거고, 또 요즘 트렌드는 파스가 작게 나오는 거잖아요, 정확하게 아픈 위치에 붙여야 효과가 있으니깐, 그래서 작게 여러장 한박스에 저렴하게들 그렇게 파는구나 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제서야 그나마 파스 효과가 좀 있더군요. 예전에는 파스 아무리 붙여도 효과가 없어서 결국 전기찜질기인가 그런거랑 테이핑요법이랑 마사지로션 그런것까지 전부다 동원했었는데, 파스 제대로 붙이고 사용하는 법 안 뒤로는 그냥 파스만 간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글은 일본 샤론파스나 일본 동전파스 기준입니다. 국내 파스들은 왜 크기도 크고 몇장 안들어 있잖아요? 한 열장씩 한팩에 들어 있나, 그리고 따로 접착필름같은 것도 있고, 그래서 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일단 제가 오늘 글쓴건 동전파스나 샤론파스 보통사이즈, 즉 조그마해서 한번 쓸때 허리 같은 곳엔 여러장 붙이는거 그런 제품들 기준입니다.
아무튼 오늘 말씀드린거 다 잊어버리셔도 좋은데, 가장 중요한건 8시간마다 교체해야 하는 거니깐 하루에 3번 붙이는 게 파스다! 한번 붙이고 그냥 24시간 그렇게 뭉개는거 아니다! 란 사실 하나만 기억하고, 아픈부위에 정확히 붙이세요, 그러면 분명히 효과를 보실 겁니다.
그리고 두통약 같은거 있잖아요, 타이레놀이라든지 애드빌이라든지 아스피린이라든지, 그런게 진통효과도 있기 때문에 그런것도 같이 병용하면, 좀 낫습니다, 개인적으론 좀 낫더라구요, 물론 심리적 위안에 의한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