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전설 이번달은 좀 늦게 달성 램프 드루이드 덱소개와 운영방법 조금

뭐 하느라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원래는 첫주 정도에 다는데, 이번달은 상당히 늦어졌네요, 지금은 기억이 없지만, 그때 좀 바빴던거 같긴 하군요. 이것저것 처리할게 많았어서.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참 심각하던.

사실 게임글 같은거, 게임을 하는 인간들에 대한 실망을 좀 많이 한터라, 물론 어디를 가나 어느 분야나 이상한 애들은 항상 있는 거니깐 게임하는 애들만 유독 이상한건 아니지만, 그래서 좀 쓰기 싫긴 한데, 그래도 써놓고 다 지웠다가 그냥 뭐 어때 그냥 쓰고 후회하자 하고 지금 쓰는 중입니다. 글쓰는게 이게 은근 진빠지는 일이라서, 아무리 힘빼고 대충 쓴다고 해도.

아무튼 일단 덱들이 다 바뀌고 카드들이 야생가서, 그냥 처음엔 퀘스트전사로 하다가 램프 드루이드로 바꿨습니다. 그래도 제가 원래 저번 확장팩때도 드루이드로 카자쿠산 하던터라, 카드 몇장만 만들면 되길래. 이전 확장팩들 좀 몇개 갈고 그래서 두개 맞췄어요.

(왜 저번 확장팩때 드루이드 했냐면, 그래도 드루이드가 그나마 랜덤성도 있어서 재밌더군요. 그 8코짜리 주문에서 뭐 튀어나오느냐에 따라서 게임 달라지는것도 재밌고.)

다만 그냥 맨땅에 헤딩하듯이 전설달아서, 이것도 며칠 걸렸네요 진짜 맨땅에 헤딩할려니깐 게임하면서 실시간으로 아 이런카드도 있구나, 이 덱은 이거 조심해야겠네, 이 덱은 이거만 내가 안하고 버티면 그냥 저절로 이기겠는데? 이러면서 게임하다보니 ㅋ

게다가 전 덱트랙커도 안쓰기 때문에 더 힘들죠. 덱 트래커 안쓰면, 게임화면이 더 깔끔해서 재밌긴 한데, 근데 전설 다는것도 훨씬 빡세고, 또 전설에서 일정순위 이상 올라가는건 더 빡셉니다. 왜냐면 다들 덱트레커를 쓰니간 나만 불리한 조건에서 하는 거거든요. 불리한 조건에서 하면 당연히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노력을 안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물리적 생물학적으로 못이기는거죠.

물론 낮은 티어, 즉 전설 정도 달고 뭐 한 1천등 안쪽 그쯤까지는 못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럭저럭 할 수 있지만, 그 이상 등수 갈려면 남들보다 불리한게 하나라도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덱 트래커 쓰시는게 좋을거예요. 저도 한 50등 안쪽까지 찍고 그러기도 했는데, 그런시절 생각해보면 덱트래커 악착같이 쓰던 시절이었다는…;;;

그때 프로선수들도 여러번 만나봤었는데, 걔들도 실수 많이하더군요, 실수하면 실수했다는 감정표현 멘트 누르는거 있죠? 그것도 꼬박꼬박 하고 ㅋ 그래서 그때는 아 황금뒷면 아닌애들 만나면 재미가 없네 이런 생각까지 하던때였는데, 하스 하다가 컴퓨터 앞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깨기도 하고, 물론 게임중 실수는 제가 제일 많이 하죠 다들 나보단 잘하니깐, 암튼.

제가 쓴 덱리스트는 이거고 덱 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AAECAaHDAwawgASJiwTxpASEsASNtQTbuQQMyfUDr4AEiZ8Erp8E2p8Ez6wEjbIE/70E8L8ErsAEgNQE2qEFAA==

일단 운영방법은 별거 없어요. 그냥 해가면서 배우면 됩니다. 지금 메타가 아직 정립된거도 아니라 그냥 상대 만나면서 이런덱도 있구나 하고 배워가면서 하면 되는데요,

일단 대충 카자쿠산 안정적으로 내고 손에 드로우카드도 좀 있으면 어느 덱이나 안정적인 승리가 가능해서 거기까지 끌고가시는 전략이 하나 있고.

두번째 전략으로는 여왕 아즈샤라 얘가 의외로 초반에 내면 요즘 덱들이 엄청 버거워하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게임이 끝나기도 합니다. 특히 엘룬의 예언자랑 연계되면 초반에 한 5코나 6코에 그렇게 낸다? 콤보까지 해서? 거의 그판은 이긴거죠 물론 그렇게 패가 잘 붙는 판은 거의 없긴 하지만.

사실 머리로는 엘룬의 예언자랑 나가거인도 연계하고, 꾸벅이는 해초관리인이랑도 연계되고, 연계할거 많네, 그러면 그것만으로 초반에 끝낼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 상상 그런걸 많이 하는데, 실상은 오닉시아 비늘 한장이 안나와서 게임 지는게 현실이라서…

그리고 이 덱이 중간중간 선택지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좀 해보면서 익숙해지면서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어가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자연의정수 거프는, 정말 웬만하면 최우선순위로 내는게 좋더군요, 괜히 이번턴 필드 더 쎄게 하겠다고 한턴 미루면 그 판은 이상하게 잘 지더라구요.

램프 드루이드로 바꾸기 전까진 퀘스트전사를 했었는데요, 근데 램프드루이드를 거의 절대 못이겨서 한 10판하면 9판을 지니깐, 딴덱들은 다 엄청 잘이기는데, 근데 또 램프드루들밖에 안보이고, 그래서 램프드루이드로 덱을 바꿨던 것인데요, 그렇게 바꾸니까, 딴 덱들에 또 약해지더군요. 그래도 제가 드루이드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냥 쭉 그걸로 해서 전설은 달았습니다.

처음 달때 한 4400점이었는데 지금은 4500점이네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저정도 등수는 원래 하루만에도 떨어지고 그런 등수입니다. 물론 전 제가 져서 저렇게 떨어진 거지만. 보통 한번 지면 4400점 정도면 한 30점씩 떨어지나? 50점? 100점? 아무튼 그정도씩 떨어질 거예요. 이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요즘엔 점수관심은 없어서. 그냥 전설달면 됐지 뭐 이런 마인드라. 어차피 재밌는 덱 하려고 요즘 하스스톤 하는거니깐.

(방금 몇판 해보니깐, 4500점 그정도 점수대에선 한판 이기면 150점씩 오르는군요, 1만점 정도 되면 300점씩 올랐던 것 같고, 그리고 연승하면 좀 더 많이 오르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