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자체는 딱히 특별한 재료나 도구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히 만들 수 있지만, 그 밑바탕인 도우를 만들기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집에서 맨날 해먹기엔 상당히 꺼려지는 음식중에 하나죠.
그래서 생각하는게 한번 만들 때 많은 양을 만들어서 시간과 폼을 최대한 줄이고, 그 상태에서 냉동시켜서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만들 수 없을까 하는 것.
일단 이스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미리 굽지 않는 한은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 것은 필수구요, 그냥 일단 도우만 구워놓은 후 보관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 흠 이 방법도 괜찮겠네요. 일단 구워서 보관하는 것도.
아무튼 냉동보관할 경우엔 해동이 문제. 피자 냉동생지를 파는 곳들의 설명에 보면 냉장고에서는 하루 정도, 상온에서는 1시간~3시간 정도 해동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대로 해도 되겠고,
냉동보관 시점에 관해서는 1차발효한 후에 둥근 볼 상태에서 바로 한 후 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고(시중에 파는 냉동생지들이 이 상태)
2차 발효까지 한 후 피자 도우 형태로 편 상태에서 냉동보관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더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되겠죠.
세번째 방법으로는 위 3번째 문단에서 잠깐 나왔었는데, 도우만 구운 후에 냉장보관 혹은 냉동보관 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구요. 일단 구운 상태면 더이상 부풀지 않기 때문에 냉장보관해도 괜챃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은 아예 파는 피자처럼 굽기 직전 상태, 토핑, 치즈 다 올린 상태에서 냉동시키는 방법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파는 것들처럼 급속냉동을 하지 않고 그냥 가정용 냉장고로 냉동을 해도 괜찮을지는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단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1차발효 후 둥근 볼 상태에서 가정용 냉장고에서 냉동보관 후, 사용할 때는 실온에 1시간~3시간 정도 둔 후에 밀대 등으로 편 다음 구우면 된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야 제일 맛있어서 그렇게들 하는 것 같고, 조금 맛을 희생한다면 자신에게 더 편한 방법을 선택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일단 피자 자체가 어렵게 만들고 먹어야 하는 음식이 되서는 안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