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의 경우 신용대출을 받을때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소득증명, 재직증명 등이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 표준화된 서류로 그런게 되지 않죠.
그래서 프리랜서는 새희망홀씨나 햇살론 등을 당연히 받을 수 있지만, 4대보험 되는 직장인들처럼 그냥 어플 켜서 비대면으로 바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은행 가서 서류제출 해야되죠.
왜냐면 표준화된 서류, 절차로 소득증명,재직증명이 되지 않으니깐 어플에서 신청하면, 컴퓨터가 알아서 건강보험공단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스크래핑으로 4대보험 얼마 내는지 알아본 후 그걸로 연소득을 측정해서 대출가능한도가 자동으로 산정돼서 나온다? 그런게 안되는 것.
일반 신용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용도가 높으시면 그냥 1금융 신용대출이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보다 이율이 낮아서 굳이 새희망이나 햇살론 이용하는게 오히려 손해인데, 일반대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대면으로 받으려면 300만원 한도의 비상금대출 정도가 한계죠. 간혹 비상금대출인데 신용카드 사용내역이나 기간 그런것도 봐서 한도가 더 많은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300만원 정도죠.
프리랜서가 대출받을 때 소득증명과 재직증명을 하기 위해 내는 서류는, 은행원이 뭘 요구하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재직증명은 업무확인서나 위촉증명서 뭐 그런걸로 하기도 하고,
소득증명은 소득금액증명원이라는 정부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가 있고, 4대보험은 없지만 자신이 건강보험료를 지역세대주로 납부하고 있다면, 그 납부내역과 납부금액으로. 건보료 지역세대주는 6개월 유지, 6개월간 납부금액으로 보통 소득을 산출. 4대보험은 3개월 유지, 3개월 납부금액으로 소득 산출.
소득금액증명원이라는게 있으니깐, 그걸로 하면 되지 웬 건강보험료 지역세대주? 라고 하실 수 있는게, 원인이 뭔지는 모르지만 소금원에 나오는 연소득과 건강보험료로 산출되는 연소득이 꽤 차이가 클 수도 있어서(원래는 소금원에 나온 금액으로 건보료가 산정되는거 아닌었나?… 흠…) 보통 건강보험료로 산출한 연소득을 기준으로 해야 그나마 대출이 나오기 때문.
대신 모든 금융기관에서 이렇게 해주는 건 아니고, 무조건 소금원만으로 대출을 진행하는 금융기관도 있다. (일단 기본으로는 소득금액증명원이긴 하다.) 1금융 중에서 일부 깐깐한? 보수적인? 대출심사를 좀 보수적으로 하는 은행들이 그렇다.
아무튼 이래서 프리랜서는 편하게 대출이 안된다. 오죽하면 프리랜서를 금융기관들이 무직으로 분류하겠는가. 4대보험 안되면 금융기관에선 그냥 무직이다.
4대보험만 있으면 그냥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대출신청하면 80퍼센트의 금융기관에서 승인이 나거나, 일단 가능 한도나 이자는 추후상담을 통해서 확정 뭐 이러는데 4대보험 없으면 안그렇다.
대출상품 보면 직장인 대상 바로 무상담 즉시 대출 뭐 이런게 실은 4대보험 되는 사람 대상 대출 이런 의미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러면 단순히 불편한 걸 넘어서 이율이나 한도 같은 것에서도 당연히 손해를 보게 된다. 불편하다는 건 당연히 그것만으로도 나에게 추가적인 비용을 요구하는 거다.
시간과 생각을 더 많이 나에게 요구하니깐. 그런데 거기에 추가해서 이율이나 한도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는 거니 결국 이중고 삼중고 뭐 그렇게 된다는 것.
뭐 어쩔수 없지. 스티브잡스는 이런 말을 했었다. 유능한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사람이 정말 드문데, 아무튼 위대한 예술가가 되어서 잘나가는 수밖엔 없다. 갑자기 살리에리가 생각나고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