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한도 내에서는 리비비이다. 스타2 프로게이머 했었던 여성 스트리머. 누군지 모르겠지? 당연하다. 그러니까 시청자수 대비 돈을 가장 많이버는 스트리머로 내가 꼽은거.
시청자가 많아야 300명을 넘을까 말까 하는 수준이고, 보통은 200명대. 게임도 심지어 최고의 비인기게임인 스타크래프트2. 정말 한번더 의외지?
그런데도 최소 한달에 3천만원 이상은 가져가는 걸로 보인다. 구독과 패트론, 도네이션 등등으로. 특히 도네이션이 상당히 많이 터지고(특히 하루에도 여러번 한번에 몇십만원씩 큼직하게 자주 터진다. 난 처음에 내가 아프리카 방송보고있나? 영어인데? 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트위치구독 말고도, 패트론 단 하나로도 월 5천달러 이상의 고정수입을 가지고 있다.
방송하는거 보면, 확실히 돈 잘벌거 같이 잘한다. 이게 방송을 잘하는거랑 돈 잘벌거 같이 잘하는거랑 좀 다른데, 마치 아프리카 여캠같은 달달한 분위기. 이런 분위기 나는 트위치 여자스트리머는 한국쪽까지 봐도, 사실 리비비가 최초.
보통 한국 여성스트리머들 트위치쪽은 아프리카와 다르게 돈 잘버는 경우가 방송을 잘한다기보단 씹덕쪽이거나, 그냥 운좋아서 시청자가 많아졌는데, 얼굴이 예뻐서 별말 안하고 게임만 해도 시청자가 안주는 경우.
즉 어느 경우나 씹덕들의 환상을 자극해서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돈을 잘버는 형태인데,(극소수 아프리카급 방송능력을 가지고 있는 여캠도 있긴 한데 소수다.) 리비비는 어떻게 한국인도 아니면서 한국 트위치 여캠들보다 더 아프리카 여캠 감성이나는거지?
항상 볼때마다 미스테리하다. 사실 트위치가 아프리카 대비 시청자수에 비해 돈이 너무 차이나게 안된다고 스트리머들이 불평을 많이 하는데, 역시 그냥 잘하는 사람은 어딜가나 잘하는거. 플랫폼이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리비비도 사실 이렇게 잘벌기까지 시간 엄청나게 오래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