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출범한지 몇달 안되었는데, 출범하자마자 야심차게 신용대출상품을 준비하고 광고도 많이 했었지만, 갑자기 정부에서 연말까지 대출규제를 하는 바람에 토스에서도 대출이 일시 중지되었었는데요, 2022년 1월 1일 오전11시 이렇게 상징적인 시간부터 대출재개를 한다고 합니다.
원래 연도가 바뀌면 대출규제가 풀리고, 은행들도 연초에 실적 빡세게 올리고 시작하고 싶어서 대출을 널럴하게 해주는 편이거든요. 이건 다른 금융기관들도 마찬가지인데, 토스는 여기에다가 올해 못했던(지금 글쓰는 날짜 2021년 12월 30일) 토스뱅크 출범기념 대출 대잔치를 못했었기 때문에 더더욱 야심차게 준비한듯 합니다.
1금융권 은행들 중에서 그래서 일부러 금리도 최저로 맞추었고 한도는 최고수준으로 높여놓았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토스보다 한도 높은 곳은 국민은행밖에 없고, 금리는 토스가 제일 낮습니다. 그래서 연 3.33%부터 금리가 시작하고 한도는 최고 2.7억원까지.
조건을 보니깐 직장인 대상, 그 중에서도 4대보험 들어가시는 분들에 한해서 저 조건으로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아닌 분들은 이자가 좀 더 높거나 한도가 낮아지는게 보통이라 토스도 아마 그럴듯 싶구요.
그리고 토스가 지금 그냥 토스 통장에 돈 넣어놓으면, 그게 수시입출금으로 그냥 보통예금통장인데 이자를 2퍼센트나 주거든요, 그것때문에 최근에 케이뱅크에서도 챌린지박스 이자를 2퍼센트로 높였더군요.
그래도 케이뱅크는 챌린지박스란게 특정조건 만족해야 하는데, 토스는 그냥 아무조건없이 연 2프로 주는거고, 게다가 어플 인터페이스까지 토스뱅크가 되게 잘해놓고, 전 원래 주거래은행이 국민은행이다가 토스로 최근에 바꿨는데, 아직 국민은행 통장을 자동이체라든지 그런거 연결해놓은게 많아서 주로 쓰고 있어서 토스통장엔 소액밖엔 없지만,
제가 쓰는 국민은행 통장은 그냥 보통통장이라 연이율 0.1퍼센트거든요. 토스는 같은 통장인데 2퍼센트니까 이율도 20배나 높고 게다가 이자도 저렇게 친절하고 편하게 보여주고. 은행계의 쿠팡이라고 해야할까, 토스가 정말 잘하고 있죠.
연 2퍼센트면 적금도 이렇게 많이주는 곳 흔치 않습니다. 대출 같은 경우도 연초라 더욱 조건이 좋은것 같고, 그리고 보통 초기에가 대출승인도 잘나오거든요, 일단 은행들도 초반에 실적 한번 확 땡기고 시작하는 관행들이 있어서. 따라서 어차피 받아야할 대출이라면(그래도 정말 필요한지는 신중히 잘 생각해보아야 하죠. 이건 기본) 연초에 시작하자마자 신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