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카드론 대환대출 중단 재개 가능성 삼성카드 외 대상카드사 확대 후 재오픈할까

토스뱅크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카드론 대환대출이 시작한지 한달여만에 일시중단되었습니다. 토스뱅크 측에서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서, 즉 시범적으로 삼성카드 카드론에 대해서만 대환대출을 진행해오고 있었는데 다른 카드사들로 확대하기 위해서(실제로 토스뱅크에서는 카드사 확대에 대해서는 얘기해줄 게 없다고 말하긴 했습니다만,) 보완작업을 거치기 위한 일시중단이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제로는 카드사들의 반발과 보안문제 등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중인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카드사들이 토스뱅크에 자기네 밥그릇 뺏어먹지 말라고 압박을 한게 아니냐는 것, 그냥 압박하면 너무 속보이니깐 괜히 보안문제 억지로 갖다 붙여서 말이죠.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어서 오늘은 이에 관해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카드론을 사람들이 많이 쓰는 이유

이게 사실 알고 보면 말도 못하게 편하거든요, 그냥 카드사 홈페이지에 로그인만 해도, 아니면 그냥 스마트폰 어플로 접속만 해도, 신용카드 사용금액 같은거 조회하는 페이지에 떡하니 카드론 한도 얼마에 이율 얼마니깐 바로 받으세요 라고 되어 있죠.

요즘 나오는 비대면 AI 대출, 자동대출, 소액만 가능한 비상금대출 이런것도 일단 한도랑 금리 알려면 신용조회를 한 후에야 비로소 알 수 있거든요, 그 과정에서 본인인증이나 약관동의 같은것도 다 거쳐야 하죠. 물론 시간 얼마 안걸린다지만 귀찮은게 사실이니깐, 신경써서 읽어야 할 것들도 많고. 선택동의 지뢰밭을 다 피해서 필수동의라고 표시된 거에만 동의표시도 일일이 해주어야 하고 말이죠.

근데 카드론은 이미 자기들 카드 사용하는 고객의 고객정보를 이미 다 가지고 있으므로, 바로바로 실시간으로 그냥 떡하니 다른 볼일 있어서 카드사 사이트나 어플로 로그인만 해도 바로 그냥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까지 3종 세트로 한도랑 이율까지, 그냥 클릭 한번이면 그 조건 그대로 바로 받을 수 있게, 사실 그런 엄청난 서비스를 갖추어 두고 있습니다. 약관 동의 그런것도 최대한 간편하게 해놓았고, 그리고 내 입장에서도 맨날 보던 익숙한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어플이니깐 그런거 읽기도 부담이 적죠.

카드사들이 요즘 카드 수수료 인하 때문에 거의 모든 수익을 이런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리볼빙, 그리고 할부수수료 이것에서 다 얻고 있기 때문에, 사실 말이 카드사지 대출이나 서비스를 통한 수수료롤 먹고 사는 대출업체임은 알만한 사람은 누구나 다 지금은 아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실질적인 본업인 대출업에 카드사들이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기 때문, 카드론 대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그런 측면들을 말이죠.

토스뱅크가 카드론 대환대출을 들고나온 이유

보통들은 8~9% 정도 이율로 카드론을 사용하시겠지만, 20% 이율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토스뱅크는 워낙 압도적으로 카드론 이용고객수가 많다 보니깐, 그 곳 시장이 엄청나게 클 걸로 예상해서, 20% 이율이나 아니면 8~9% 나름 이런 저리로도 카드론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연이율 4% 정도의 초저금리를 적용해서 대출을 해서 그 고객들을 다 뺐어오겠다는 것.

즉 우리나라 카드사들이 지금 버는 돈을 자기 혼자서 다 가져오겠다라는 그런 야심찬 계획, 거기다 정부에서도 국민들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고이율에 너무 고통받고 그것때문에 경제도 안좋아지니깐, 이런 대환대출 플랫폼에 대한 지원이나 정책 그런걸 내놓을려고 열심히 하고 있구요.

즉 정부에서도 밀어주고, 토스뱅크 측에서도 아주 큰 기회고 시장이라 생각해서 야심차게 진출한 것. 토스뱅크가 카드론 대환대출 이란걸 들고나온건, 이렇게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은 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입니다.

중단이유

표면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토스뱅크 측에서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유로 내세우는데, 아니 근데 왜 한달만에 중단? 더 오래하다 중단해도 되는거 아닌가? 한달만에 필요한 데이터를 벌써 다 모았다고? 이런 물음이 들고,

카드사들에서는 토스뱅크가 신용도 평가할때 웹스크래핑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래서 토스뱅크 대환대출이 상당히 편했거든요 서류제출 필요성이 별로 없으니깐, 아무튼 그 방식의 보안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는데, 사실상은 뭐 위에서 말했듯 자신들 밥그릇 뺏기지 않으려는 처절한 몸부림이죠, 아무래도 토스뱅크에 IT 기술력으론 열세일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기존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은 말이죠.

IT 인력이야 돈 많으니 얼마든지 스카웃 해올 수 있겠지만, 자신들의 기존 서비스 구축해 놓은 거와 호환성을 맞춰야 하는 작업, 즉 레거시 때문에 처음부터 백지에서 시작할 수 있었던 토스뱅크보다는 확실히 더 힘들겠죠.

대안은 있나, 앞으로의 전망은?

일단 워낙에 큰 시장이고 정부에서도 대환대출 플랫폼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토스뱅크에서 아예 접지는 않을거 같고, 일단 대폭 보완하고 정부지원도 더 빵빵하게 받는 방식으로 해서 복귀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카드사들 카드론 이자율도 대폭 내려가는 촉매제가 될 것 같고, 저도 지금 확인해보니깐 9% 정도 되네요… 여기서 더 내려가면 정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카드사에서 카드론 편하게 받은 다음에 토스뱅크로 바로 옮겨버리는 방식으로 활용도 가능할 듯 싶군요.

일단 당장의 대안은, 사실 대환대출이란게, 원래 있던 건데 토스뱅크에서 그걸 자동화를 많이 해서 쓰기 편하게 만들어 놓았을 뿐인 거기 때문에,

그냥 은행 가서 카드론 이율 너무 높은데 대환대출 해달라고 하면 은행원이 알아보고 내 신용도와 연소득 그런거 보고 연체 안하겠다 싶으면 카드론 완납 조건으로 대출 해주고 있습니다. 이건 원래부터 있던건데 토스뱅크는 웹스크래핑 방식 등을 도입해서 은행 방문 안하고 그냥 어플에서 바로 할 수 있어서 편의성이 압도적이었던 것 뿐이죠.

더구나 토스뱅크의 웹 스크래핑 방식이 승인율이나 이자에서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측면도 있는 듯 하구요. 토스뱅크는 아무래도 현재 국내 은행 1위 자리를 빠르게 차지하고 있는 요즘 가장 핫한 은행이라 기술력이 현재 우리나라 은행들 중 가장 앞서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중요한 건 다른 데서는 카드론 대환대출 가능하다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승인 잘 안나는데 토스뱅크는 훨씬 간편하게 승인도 잘 나고 이율도 낮다 이런 것이겠죠.

그래서 현재 연이율 19.9% 20% 이런 식으로 법정최고금리로 카드론 쓰시고 있는 분들은, 현실적으로 1금융 승인이 어렵다면 햇살론 같은 정부지원대출도 있고 그냥 저축은행에 상담만 해봐도 아마 대부분 이자 정도는 깍으실 수 있을 겁니다. 카드론은 보통 중도상환 해도 위약금 없지 않나요? 없을것 같은데,

아무튼 그래서 대환대출은 원래부터 가능한 거고 은행들은 사실 대환대출 하면 고객 뺐어오는거라 자신들한테는 이득이기 때문에 일반 대출보다 대환대출에 더 적극적이니, 고이율 카드론으로 고민이신 분들은 다른 금융기관에 적극적으로 컨택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