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전부터 계속 수면 밑에 있던 악재인데, 요즘 수면 위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어제 휴장이던 나스닥이 오늘 열릴텐데 테슬라 주가가 이런 악재들을 딛고 700달러 선을 회복할지,
근데 이번 스타링크 악재 중 하나는 중국 관련이다보니깐 그 어떤 악재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럼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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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도지코인 매입 악재
현재 메이저한 암호화폐들 중에서는 가장 고평가된, 지금의 폭락한 가격 아래에서도 2020년 가격에 비하면 아직 10배나 높은 도지코인을 일론머스크가 계속 지원하고 계속 매입하고 있다는 본인의 트윗이 있었습니다.
사실 지원까지는 그다지 악재는 아니었는데, 한 트위터 사용자가 그런 일론 머스크한테, 정말 지원한다면 매입도 좀 하지 그러냐? 라고 하니깐 일론 머스크가 하고 있다라는 대답을 했거든요.
다만 이건 개인적으로 매입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개인적으로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이 세가지만 가지고 있다고 예전에 스스로 밝히기도 하였거든요. 참고로 그 발언 나오곤 바로 이더리움 폭등했었죠.
따라서 테슬라 자체에서 가지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뿐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건 그래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악재입니다. 만약 테슬라 돈으로 도지코인을 매입해서 테슬라 대차대조표에 도지코인이 등장한다면 그건 자칫하면 1/10으로 빠질 수도 있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거라 그때는 핵폭탄급 악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핵폭탄급이라고 하더라도 아래의 중국 테슬라 판매금지 가능성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우크라이나 스타링크 지원으로 인한 스타링크의 군사위성화에 대한 중국의 경계심
테슬라의 성장에 있어서 중국은 빼놓을 수 없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일론머스크도 자신의 국가인 미국과는 얼마든지 대립하고 매번 바이든과 으르렁 대고 있지만, 중국하고는 절대 대립하지 않고 무조건 좋은 말만 하죠. 무조건 중국 관련해서는 정말 매번 좋은 말만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아예 입에 올리지도 않습니다.
항상 인터뷰때 중국이란 단어만 나오면 엄청나게 조심하고 신중해지는게 느껴지죠. 철저하게 중립을 유지할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는 그 눈빛이라니…
그런데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인들을 죽이는데 스타링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효과적으로요. 주로 드론 조종이나 미사일 유도 등의 목적으로 완전히 군사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며, 원래 있던 걸 우크라이나가 활용하는게 아니라, 이번 전쟁이 터지고 나서 일론 머스크가 직접 지원한 스타링크를 이용해서 그런 일들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다른 나라의 전쟁에 함부로 끼어들면 안되는 이유가, 군인 목숨이 소중한 것은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나 둘 다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한쪽을 도와주면 한쪽을 내손으로 죽이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웬만하면 다른 나라의 전쟁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죠.
애초에 참전한 군인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위해서,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의해 의무적으로 좋든 싫든 싸우는 것이고 또 그게 의무이기 때문에, 그래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함부로 그들 사이에 끼어들어서 한쪽 편을 들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할때 저건 상당히 잘못하는 거라고 봤었고 언젠가 큰 문제가 될 소지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오도방정도 유분수지 엄청난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이 스타링크의 군사위성화를 상당히 경계해서, 요격기술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과거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데이터 유출 문제도 있었던 테슬라에 대해서도 해당 문제까지 재차 검토하여 스타링크와도 엮어서 중국판매를 금지시킬 가능성도 있으며, 실제로 중국 현지에서는 현재 테슬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매출은 테슬라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성도 가장 큰 시장입니다. 여기서 판매 금지가 되면 당연히 주가는 이전에 한번도 보지 못한 폭락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
물론 이런 악재들을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신경 안쓰면 그건 더 이상 악재가 아닌거니까요. 이미 그런건 다 반영된 상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오늘 비트코인이 바닥에서 상승하고 있어서 적어도 오늘장은 그래도 테슬라가 오를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요즘 비트코인은 나스닥과 상당히 싱크로율 높은 동조화를 보여주거든요. 어쩌면 오늘 700달러 선을 회복할 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테슬라의 경우는 중국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아무리 스타링크가 위협적이라고 하더라도 그냥 일론 머스크와의 협력을 택할 가능성도 높구요, 단지 일부에서 스타링크의 군사위성화를 염려한다는 거라서 실제로 중국이 뭔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아주 높다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그럴 가능성이 꽤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
중국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이용해서 자국의 전기차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 등을 키울 생각에서 현재 테슬라와 협력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쉽게 테슬라나 일론 머스크와 손절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윈과는 아무래도 좀 결이 다르겠죠, 머스크는 게다가 애초에 다른 나라 사람이기도 하고 테슬라가 이렇게 크기까지 중국정부에서 뭔가 지원해줘서 큰거 그런것도 없잖아요, 알리바바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엄청났어서 마윈에 대한 정부의 배신감 그런것도 좀 작용한 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