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네이버 쇼핑에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하지 않은 경우라도, 내 경험상 쿠팡 정도 되는 곳 아니면, 다들 시스템이 은근 구리다 이게.
아마 택배사랑 데이터 연동이 실시간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은데, 그렇다 이정도면 당연히 절대로 데이터가 실시간이 아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면 오늘 오전 9시쯤에 배송준비중이라고 알림이 떴는데, 오후 6시가 지나도 전혀 발송이 안되길래 들어가보니, 저렇게 여전히 배송준비중이었지만,
혹시나 해서 배송조회를 눌러봤더니, 저렇게 떡하니 오후 5시 2분에 발송이 되었고 배송중이라고 나오던 것.
하지만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얘기가 더 있다.
저렇게 배송조회를 누르면 실제 상태가 뜨는건 그래도 양반이다. 저기 들어가서 조회해도 여전히 배송준비중이라고 뜰 때가 있는데, 택배사 직접 들어가서 송장번호 검색해보면 이미 발송 한참 전에 되어서 이동중인 경우도 많다.
즉, 데이터 업데이트가 안되었을 뿐이지, 계속 배송준비중이라고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판매자가 택배를 발송을 안한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것.
나는 예전에는 배송준비중이라고 쇼핑몰 사이트엔 떠있는데 택배는 우리집에 이미 도착해있던 그런 경우도 있었다. 의외로 그런 경우가 잦아.
왜냐면 택배사랑 쇼핑몰이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시스템을, 택배사랑 쇼핑몰은 별개의 회사잖아, 쿠팡처럼 같은 회사가 아니라, 그러니깐 실시간으로 그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을리가 없는 거겠지.
이거 10년 전에도 그랬는데, 지금도 그렇다. 즉 회사들은 원래 돈 드는건 잘 안 고치려고 하는거. 특히 이런 잘 눈에 띄지 않는 것들은. 고객들이 불만 제기하면 판매 떨어질까봐 고치긴 하겠지만, 이런거 가지고 고객들이 불만 제기하고 그러진 않잖아 그런것도 다 시간인데. 그래서 그렇다.
아무튼 오늘 글을 쓴 목적은 이런 뭔가 옳은 말 할려고 쓴 거라기보다는, 나처럼 쇼핑몰 주문조회 화면에서 배송준비중이라고 떠 있다고 그것만 보고 계속 실망하고 계속 애태우고 그러지 마시고, 클릭 한번만 더 하면 되니깐 배송조회 버튼(위 사진에선 배송준비중이란 녹색 글씨를 클릭하면 배송조회 화면으로 이동, 네이버는 이렇다) 눌러서 꼭 확인해 보자. 송장번호로 택배사 사이트 가서 조회해봐도 되고.
뭔가 택배어플 그런걸로 조회해봐도 되는데, 나도 예전엔 그런거 썼었는데 요즘은 안써, 일단 쿠팡 주로 이용해서 그런것도 있는데, 그냥 귀찮아서 그런 어플은 자연스레 잘 이용 안하게 되더라, 택배사 사이트 직접 들어가서 하는 것만큼 그렇게 신뢰성 있게 조회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어플은.
제목엔 꿀팁이라고 해놓고 다 쓰고 나니깐 꿀팁이라기엔 좀 오버인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하군. 이건 뭐 그냥 회사들이 돈 안쓰는 거에 대한 한탄이 대부분인 글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