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선 원래 로켓배송상품들은 30일간 묻지마 반품 환불 교환 그런게 가능했었는데요, 아무리 비싸던 싸던, 가격 상관 없이, 아마 로켓와우 회원 아니더라도 가능했던 것 같고, 다만 로켓와우 회원들은 반품비 5천원이 무제한 무료였었죠.
근데 최근에 그런 정책이 바뀌어서 쿠팡에선 이제 묻지마반품이 사라졌고, 포장이 손상되지 않은 뭐 그런 제품들만 반품이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최근에 이용해볼 일이 있어서 해당 후기입니다.
제가 원래 처음에 로켓와우 사용하게 된 게 반품비 5천원 물기 싫어서였거든요, 그리고 사용하다 보니깐 막상 받으면 택배박스 개봉도 안하고 반품하고 싶은 경우가 제가 좀 많아요. 뭔가 구매버튼 누르면 사람 맘이 바뀌는 뭐 그런게 있으니깐.
그래서, 보통은 근데 문앞에 내놓기도 귀찮으니깐 그냥 반품 안하고 쓰려고 하지만, 몇주 나둬도 전혀 개봉할 맘이 안들면 그제서야 미적미적 반품하는 편인데, 그래서 저번달인가에도 반품을 한건 했었습니다.
아래가 그때 반품 신청했었던 내역, 회수 예정일이 내일 새벽이라고 적혀 있는데, 저때도 왜 새벽인거지 했으나 그냥 뭐 설마 새벽에 오겠어 하고 무시했는데, 네 역시나 새벽에 오진 않더군요.
그리고 반품비용차감은 로켓와우회원이니깐 0원인거 맞고, 환불수단에서 쿠팡캐시로 6,110원중에 95원을 주더라구요. 이게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제가 저거 구매할때 95원 쿠팡캐시로 결제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흠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저거 결제할때 쿠팡캐시 썼던게 있었던지 뭐 그랬겠죠 아마.
아무튼 반품은 다음날 오전 10시 쯤인가 그 전후로 해서 가져가더군요, 그리고 한 3시간쯤 흐른 후에 환불되었다는 문자가 도착하였습니다.
원래 예전에는 쿠팡맨이(요즘은 쿠친이라 하나요?) 와서 반품상품 바코드 저희집 문앞에서 딱 찍는 순간 바로 카드환불 문자가 왔었는데, 이젠 뭔가 확인을 하는 절차가 추가로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때문에 3시간 정도 후에 환불문자가 왔나봐요, 아무튼 저는 그래도 하루이틀 걸릴 줄 알았는데 단 3시간만에라니! 여전히 놀랍도록 빠릅니다.
사실 로켓와우의 최대장점은, 물론 주부들한테는 로켓프레시겠지만, 저한테는 이 무료반품도 상당히 큽니다. 저 금액 봐보세요, 쿠팡 아니었으면 반품비 때문에 필요도 없는게 그냥 썼겠지만, 그러면 6,110원 그냥 날리는거죠.
근데 로켓와우 하면 저돈이 그냥 굳습니다. 저런 경우가 쿠팡 자주 이용하면 한달에 한두번은 계속 생겨요. 완전 이득이죠, 사실 로켓와우 회비는 로켓배송 금액 상관없이 무료배송 되는거랑 로켓프레시랑, 여러 로켓와우회원전용 할인쿠폰 그런것만 해도 뽕을 뽑고도 남기 때문에, 근데 거기다 무제한 무료반품 혜택까지 있으니깐.
참고로 요즘 쿠팡이 로켓와우 회원 아니면 회원전용 쿠폰할인 안보이도록 바꾼거 같은데요, 그래서 특히나 비싼거 전자제품 같은거 그런거 쿠팡에서 사실 분들은 무조건 로켓와우 회원 가입 먼저 하고 보셔야 합니다. 막 추가할인쿠폰 십만원짜리 그런거 자주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