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저축은행 관계자가 그런 소리를 퍼뜨리고 다니는 걸거다, 이 바닥이 워낙에 드러워야지 나원참.
카드론은 국민들이, 서민들이 편하다는 이유로 과거부터 정말 많이 쓰던 대출상품이다, 대출이란 인식도 없이 말이다.
현금서비스든 카드론이든 모두 대출에 해당하고 그래서 요즘은 용어를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 이렇게 부르고 있잖아.
그래서 신용평가사에서는 사람들이 하도 카드론을 많이 쓰니깐 카드론은 다른 대출과 다르게 신용점수를, 사람들이 그냥 대출이라 생각 안하고 막쓴다는 것을 감안해서 일반 대출보다 좀 덜 떨어뜨리는 그런 공식이 들어가 있다.
신용평가모형에 그런 공식이 있다는 얘기,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특별대우해서 신용점수를 덜깍는거 말이야.
그래서 예전부터 1금융, 1.5금융, 카드론, 2금융, 3금융 이런 순으로 신용점수에 안좋다는게 상식이었는데, 최근에 어디서 이상한 얘기들이 돌아서 그런지 몰라도 저 전통적인 순서에서 카드론과 2금융의 위치를 바꿔서 말하고 다니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다.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카드론은 2금융권을 얘기할때 대표적으로 얘기하는 저축은행보다 신용점수 확실히 덜 떨어진다.
그리고 이자도 저축은행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카드 오래쓰면 대부분 이자가 한자릿수 나온다. 저축은행은 웬만하면 19% 풀로 받는데 비해서 말이다.
그리고 카드론이 얼마냐 좋냐면 직장인들은, 4대 보험 들어가는 직장인들은 신용대출 풀로 1금융에서 땡긴 다음에, 더 이상 대출 안나올때 카드론 가면 5% 이하 금리고 또 연봉만큼 빌려준다.
카드론 안가고 저축은행 가면 얄짤없이 19% 금리 풀로 받아버리는데 반해서 말이지.
원래 신용등급에서 점수제로 바꾸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금융권 구분 없이 이자 낮은 대출 받으면 신용점수 덜 떨어뜨리는 이자율과 신용점수 연동제를 시행할 거 아니었어? 그게 올바른 거니깐.
그런 측면에서 봐도 저축은행보다 확연히 금리가 저렴한 카드론이 저축은행 대출보다 신용점수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것.
아무튼 오랜만에 좀 화가 나서 이 글을 작성해 보았다.
화나서 몸져 누울뻔 했거든.
그럼 오늘도 활기찬 하루 낭만적인 저녁을 보내시길 바라며, 오전에 예정에 없던 급 이상한 포스팅을 완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