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이나 재취업 이직 등으로 인해서 재직기간이 1달 미만이거나 1달 정도거나, 혹은 2,3달 넘더라도 아무튼 1금융 은행권에서 잘 업데이트 빠릿빠릿하게 안해서 4대보험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대출이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예컨대 몇달이라도 더 지나면 재직기간 채워서 금융권 전산 등에 반영이 되기 때문에, 일단 직장이 있고 기대출 등이 연봉의 200% 등 아주 많은게 아니라면(DSR도 1억 이하이거나, 아니면 다른 조건 등으로 예외처리 되면 연봉의 200% 신용대출도 불가한게 아니다.) 재직기간도 반영되고 직군도 반영되고 그러면, 1금융 대출을 저리에 받을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고금리 시대라도 글쎄 보통 예전 저금리일때는 신용대출의 경우 3% 초반대 금리들은 다 받았던 듯 하다. 요즘은 아마 5% 넘어갈 수도 있긴 하겠지만, 지금 기준금리가 거진 2% 갈려고 하니깐.
그래서 재직기간이 짧을 때는, 우리들의 친구 카드사에서 카드론을 받는 게 오히려 금리가 저렴할 수도 있다.
사실 2금융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금리가 더 저렴한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가장 흔하게는 카드론 이벤트 같은거 할때, 24개월로 받고 그러면 거의 1금융 신용대출 저렴한게 받는 수준의 금리가 나올 때도 있다. 특히 직장인이고 4대보험 들어간다면.
특히나 카드사들은 은행보다 영업을 잘하잖아 그러니깐 직장 다닌지 1달이 정도뿐이더라도 한도나 금리에 바로바로 반영해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민이 된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것 같긴 하지만, 일단 지금 현재는 1금융보다 오히려 2금융이 금리도 저렴하고 대출도 더 잘 나오는 거 같은데 일단 2금융에서 받을까, 아니면 기존 무직일때 1금융에서 받았던 이자 비싼것들 2금융으로 카드론 같은 걸로 대환해도 괜찮을까,
특히 카드론은 엄청 편하잖아 그냥 터치 몇번이면 된다고!!
이걸 은근히 고민인 분들이 많은데, 내가 드리고 싶은 말은,
금리인하청구권을 알아보시라는 거다. 가장 먼저 그거부터 하셔라.
특히 이직, 재취업, 첫 취직 이런게 금리인하권에서 가장 강력한 이유로 들고 있는 거다, 금융사들에 금리인하요구를 할 수 있는 조건 중에서 말이지. 단순히 신용점수 상승했다는 이유를 들어도 청구할 수 있고.
금리인하요구권으로 금리 내리면 예컨대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으니깐, 갈아타는 것보다 더 이득일 수 있다.
특히 2금융에서 1금융으로 갈아타는 분들은 그냥 금리인하청구권보다 갈아타면서 1금융으로 가면 신용점수에도 좋으니깐 그점이 더 나을 순 있는데,
반대로 1금융에서 2금융으로 오히려 2금융이 재직기간 기준이 더 후하니깐 금리가 더 저렴한 경우가 있는데, 특히 사회 초년생분들의 경우 그렇지, 그 경우는 2금융 가는 대신 1금융에 금리인하청구권 신청하는게 신용점수도 지키면서 금리부담도 덜 수 있는 일거양득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약 금리인하요구권 신청했는데, 그렇게 인하된 금리보다도 만약 다른 곳이 더 저렴하고, 혹시나 해서 중도상환수수료까지 계산해 봤는데도 여전히 다른 곳이 더 저렴하다면, 그러면 그때가서 미련 없이 갈아타버리시면 된다.
근데 금리 낮은 곳이 1금융이 아니라 2금융이라면? 그러면 신용점수가 걸린다고? 그 꼴랑 신용점수 그런 가상의 숫자 때문에 실제로 매달 내가 내야 하는 금액을 더 부담하시는건 넌센스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아주 특별한 경우, 즉 2금융 대출 다 갚기 전에 주담대나 뭐 그런 큰 금액 대출을 받으실 일정이 잡혀 있다면 당연히 지금부터 신용관리 하시는게 좋긴 한데, 그거 긴가민가 하다면 보통 그냥 당장 이자 덜내는게 낫다.
금리인하청구권 그거 오래전부터 시행되던 거지만 대부분들 몰라서 손해보시는 경우가 많고 그런 선택지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글을 써보았다. 물론 아직 제도가 그렇게 나이스하게 잘 되어 있는지 내가 확실히 확인해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거 한번 해보는 것도 일종의 경험치라고 할 수 있으니깐, 나중에 그 경험이 도움될 수도 있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