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러분 카드 청구할인 합니다라고 글쓰고 나도 구매했었는데, 되도록이면 이것저것 필요한건 최대한 다 지금 당장 필요 없어도 나중엔 분명히 사야할거 같은것까지 싸그리 긁어모아서 담아봤어. 청구할인 8퍼센트가 흔히 오는게 아니니깐.
게다가 요즘엔 스마일클럽 5퍼센트 적립도 해주는데, 그게 한달에 얼마까지더라 구매금액 100만원 까지던가? 응 맞네 100만원, 상품당은 1만원 그렇거든.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사느라 정말 같이 배송이 잘 올까 싶은 그런것까지. 사실 주문할땐 비가 안내렸는데, 다음날 아침부터인가 장대비가 갑자기 억수로…
일단 냉동과일이랑, 냉장 고기랑 계란이랑 두부랑 음료수 패트병 세트랑 국산 무 한통이랑 과자랑 뭐 조미료, 등등등 뭐 이런저런 것들 정말 고루고루 잘도 다 시켰는데, 음, 이거 어떻게 잘 담아서 하나도 안깨지고 냉동 냉장도 잘 해서 어떻게 오긴 할려나? 했었는데,
결과는 시간만 평소보다 한 2시간? 그정도 늦었을 뿐이고 아주 잘들 왔다, 계란 한개도 안깨지고 잘.
일단 트레이더스는 오전 10시 이후 배송, 오후 4시 이후 배송 이렇게 배달시간이 두번이 걸쳐서 오거든. 난 그 중에서 오후4시 배송으로 시켰던건데,
일단 그날 오후 4시 5분에 온 문자. 5시 25분~5시 55분에 배송해 드린다는 첫번째 문자. 원래 우리집은 한 4시 반이면 오거든? 음, 약간 늦네 비와서 그렇겠지, 근데 이런 장대비에 굉장히 빨리오네? 여러가지 까다롭게 많이도 시켰는데 말이야, 이러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다시 한번 확인한거. 근데 저 시간이 되었는데도 올 기미가 안보이더라? 5시 25분~55분까지 온다고 했는데, 그러면 대충 30분쯤엔 오거든, 아니나 다를까 5시 46분에 아래처럼 다시 문자가 옴. 어쩐지 5시 반에 오는건 장대비를 생각하면 너무 빠르다 싶었다.
그래서 다시 10분 연장된 오후 6시 5분. 근데 사실 저것도 아주 믿진 못하겠는 기분이었는데, 저 시간 한참 지나도 배송 안오고 다시 배송시간 갱신 문자 그런것도 없었음.
그러다가 오후 7시 2분에 핸드폰 보니깐 5분 전에 배송완료 문자가 와있더라고. 즉 6시 57분에 드디어 배송을 해준거지.
요약하면 오후 5시25분~55분 배송예정시간 알림
6시 5분으로 1차례 연기문자
그 시간 되어도 안오다가 예정시각에서 52분여 지난 6시 57분에 도착.
장대비 내리는데도 배송온 물건들 보면 그닥 젖어있지도 않았고 아주 안전하고 신선하게 냉동 냉장 전부 다 지켜서 배송받음.
배송예정 보면 사실 대충 오후 6시 배송예정이다가 1시간 정도만 지연되서 받은거라서 내 생각보단 훨씬 그래도 일찍 왔고.
요즘 마트들 배송스킬이 일취월장한 느낌. 쿠팡 로켓배송이랑 경쟁붙어서 그런지 말이지.
처음으로 알려준 배송시간보다 늦을거 같으면 한차례 더 연기 문자 오는데, 그 시간도 못지키는 경우가 있어, 그런 경우 2차로 다시 문자는 안오지만 그래도 1차로 연장된 시간에서 최장 1시간 정도만 더 기다리면 그래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심 될듯, 조바심 가지실 필요 없어.
그리고 당연히 동네에 따라서, 그리고 그 동네에서도 자기집의 배송순번 그런게 있거든, 한번에 한차로 차례대로 도는 거니깐, 그래서 그런 거에 따라서 동네마다도, 그리고 집집마다도 배송시간이나 방식 등은 다를 수 있다는 것 참고하시고.
그리고 돌얼음이나 아이스크림 시킬려면 이마트나 트레이더스에서 쓱배송으로 시켜. 다른 마트들도 물론 그럴테지만, 특히나 이마트가 얼음 안녹혀서 오는걸로 유명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