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IP 1559 하드포크 이후로 채산성이 30퍼센트가 줄었다고는 하는데, 그래서 나도 레이븐을 한번 채굴해봤다. 사실 예전에도 채굴해봤었는데(난 약간 채산성 상관 없이 호기심에 이것저것 캐보는 편이다.어차피 해시레이트 안높거든.)
결론은 그래도 역시 아직은 이더리움이 낫다는 것. 물론 나는 그래픽카드 한장 가지고 원컴으로 가정에서 채굴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또 생각들이 다를 수 있겠지만, 어차피 그런 분들은 자기 생각 공개적으로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으니 내가 알 도리도 없고.
일단 채산성이란게 코인 가격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그때그때 채산성 높은 코인 캐야지 이런게 잘 안 통하기도 하고, 일단 지금은 여름이지 않은가. 직접 돌려보면 채산성은 일단 계산 안하고 생각해보더라도 레이븐은 이더리움에 비해서 너무 열이 많이 난다. 그러니까 레이븐 캐면 너무 덥다.
그래서 지금은 다시 이더리움을 캐는중. 나야 채굴하는게 재밌어서 하는거라, 어차피 수익 그거 하루에 몇백원 나지도 않으니깐 굳이 더운 레이븐 캘 필요도 없고, 또 레이븐 캐다가 이더리움 캐니까 천국이 따로 없다. 방이 시원하다. 물론 레이븐 캘때가 날이 특히 더 더웠던 탓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거 같긴 한데, 아무튼 그거 감안해도 이더리움이 더 시원하기 때문에 이런 여름에는 특히나 이더리움이 더 아직은 나은 듯 하다. 채산성 그거 사실 얼마 차이나지도 않고.
엄청나게 많은 카드, 뭐 천장씩 돌리시는 분들 그런 분들이 한국같이 전기요금 비싼 국가에서도 계신지는 모르겠는데(한국 전기요금이 미국의 6배라고 하지… 그래 뭐 나라마다 비싼게 있고 싼게 있고 그런거니깐.), 그런 분들이 한국에도 계시다면, 지금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긴 하네.
일단 대충 분위기들 보면 아직은 이더리움에서 쉽게 다른 코인으로 넘어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약간씩 대비는 하고 있는 정도. 아직 본격적으로 다른 코인으로 이주하고 그런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하루에 몇십분 정도 다른 코인들에 대해서 찾아보거나 하는 정도이지 직접 다른 코인을 캐고 그런 분은 아직 잘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