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드레텍 탐침형 온도계를 쓰고 있는데, 제품은 좋은데, 매번 탐침 꽂는거 귀찮아서, 초기에만 사용하고, 지금은 꼭 필요할 때 아니면 잘 사용을 안하거든요, 그냥 눈대중 연습할려고만 들게 되고.
근데, 하겐다즈에서 아이스크림 만드는 영상에서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계, 권총손잡이 같이 생긴거 그걸 쓰길래, 오호라? 하고 찾아보다 보니깐 드레텍에서 요리용 적외선 온도계 모델명 O-604 이 제품을 출시했었고, 무려 쿠팡 로켓배송으로 구매가 가능한 걸 발견했습니다.
근데 가격은 좀 쎕니다. 대신 요리용이라고 명확하게 나와 있고, 드레텍이 원래 요리용 온도계나 타이머 그런것에 독보적인 일본회사이고 해서, 즉 중국업체가 아니란 거죠, 게다가 일본은 원래 이런거 신뢰도 있게 잘만들기도 하고.
제가 봤던 하겐다즈 영상은 이거
처음엔 저거 똑같은거 없나 찾다가 드레텍껄 발견했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쿠팡에 로켓배송 되는거 찾아보면 여러개 나오던데, 산업용도 있고, 드레텍보단 유명하지 않은, 저는 처음들어보는 곳에선 9천원대에 판매하는 것도 있긴 하더군요.
산업용 인체용 의료용 등의 적외선 온도계와 요리용의 차이
음, 제 추측으로는, 드레텍꺼 제품설명 보면, 방사율을 0.95로 해놔서 요리에 적합하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 보면, 당연히 적외선 온도계가 어떤 물체인지 식별할수는 없을거잖아요, 근데 방사율은 물체별로 다르니깐, 요리용은 요리용에 적합한 세팅을, 즉 요리할 때 적합한 방사율을 세팅해놓아서 요리할때 정확한 온도가 나오도록 해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다른 차이는 없어보이고, 당연히 산업용이든 요리용이든 어차피 비접촉식이니깐,
그리고 산업용도 보면 요리용으로 쓰는거 제품페이지에 설명해 놓기도 했고, 그래서 굳이 두 가지를 구별할 필요는 없지만, 차이는 방사율이 요리용 제품이 좀 더 요리에 적합하게 해놓았다 정도?
제품 설명 페이지에도 그리고 산업용 보면, 이 제품은 물체의 온도를 재는 거라서 인체의 체온을 재면 오차가 있고 정확하지 않다고 써놓았더군요. 그래서 의료용으로 쓰면 정확한 수치가 안나올 거라고.
그리고 개중에는 방사율을 0.1에서 1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방사율이란게 항상 고정된 게 아니고 주변상황에 따라서, 예를 들면 그때 잴때의 주변 온도라든지, 아니면 같은 금속이라도 표면가공에 따라서도 방사율이 크게 바뀌기도 하고,
등등.. 음 그래서 적외선 온도계가 정확하지 않다는 말들이 그래서 나오는 거였군요. 방사율이 항상 일정한 게 아니고 여러가지 환경 변수나, 심지어 표면이 어떤 모양인지에 따라서도 같은 물질이라도 크게 바뀌니까…
정리하면 산업용 인체용 의료용 요리용 등의 적외선 온도계의 차이는 정해진 용도에 사용해야 재려는 목표물의 온도의 신뢰성이 높아지는 것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제품페이지에 보면 대부분 체온 쟤는 거 빼면 다 쓸 수 있다고 나와 있더군요. 아마 사람 피부가 온도쟤기 힘든 표면이고, 그리고 체온은 거기에 더해서 피부 안의 즉 인체 내부의 온도를 아마 유추하는 것일거라서, 단순히 표면온도만 읽는 적외선 제품과 체온 재는 적외선 제품과는 많이 다를 듯 합니다. 그리거 보니 비접촉식 체온계들은 다들 굉장히 가까이서 쟤죠, 일반 요리용이나 산업용 적외선 제품들과 다르게.
아마 제조사에서 방사율 말고도 용도에 맞게 뭔가 다른 기술들도 썼을수 있으니, 어쨌든 용도에 맞는걸 사용하는게 좋은것 같고, 근데 다들 제품페이지에 보면 체온을 쟤는 것만 빼면 거의 전분야를 다 망라해 놓고 써도 된다고 하더군요 산업용이든 요리용이든….
그러면, 요리용이라고 해서 꼭 요리용이라고 되어 있는걸 사실 필요는 없구요, 첫째는 제조사를 보고 둘째는 방사율 조절이 가능한지 보고 그리고 요리용으로 쓰실 분들은 요리용인지도 보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우리는 어떤 제조사가 좋은지 그런거 찾는 것도 일이니깐, 후기들 보고 어디어디에 잘돼요! 이거 했는데 잘돼요! 등등 어쨌든 후기를 좀 보고 사야겠군요.
일단 드레텍꺼는 위에 링크를 올려놨고, 방사율 조절된다는 제품은 오빅(링크) 제품 노란색이고, 같은 오빅에서 나온건데 0.95로 방사율 고정되어 있는대신 가격 5천원 정도 싼 제품은 OV320R 이란 제품이고 빨간색 제품, 방사율 0.95면 드레텍 제품과 같네요.
후기는 다들 좋구요, 다만 드레텍꺼는 출시일인 2020년 1월인데 쿠팡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듯 하여 후기가 4개밖에 없는데, 후기는 만점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드레텍이 원래부터 이런 쪽에서 유명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 글 나중에 보시는 분들이면 드레텍꺼 후기가 4개보다 더 많을 테니 후기 살펴보시고 현재는 오빅 정도와 비교해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 모르시겠으면서 요리할때 쓰실거라면 그냥 요리용이라고 처음부터 나온 드레텍꺼 사세요. 그게 요리용 찾으시는 분들은 제일 안전한 선택이실 듯 합니다. 요리용이라고 해서 나온거면 뭔가 더 정확한 온도 나오게 실험도 해보고 개선도 다른 제품들보다 더 많이 해보고 그런게 있겠죠, 단순히 방사율이 전부라면 그냥 똑같이 방사율 0.95로 고정된 오빅꺼 17,500원 짜리, 와우 거의 반값인데요?, 써도 정확히 똑같은 결과가 나와야 할텐데…. 음 사실 그건 두개 다 사봐서 여러번 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거니깐.
그리고 일반 aaa 건전지 들어가는 것도 있고, 9v 그 네모난 건전지 들어가는 것도 있으니 그것도 체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