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게 어디가나 보이는거 같아서. 가격은 꽤 비싸다. 이유는 이탈리아산이기 때문. 원래 이탈리아 쪽이 지중해잖아, 그래서 식자재들 품질이 좋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다. 미국에서도 유명 레스토랑들은 이탈리아산 토마토 올리브 그런거에 환장하지.
이탈리아산치고 너무 막 비싸고 그렇진 않은데, 근데 은근히 비싸기 때문에, 다른것들 사도 된다. 스페인산이라든지, 특히 올리브유는 브랜드들이 굉장히 많으니깐.
(사실 이탈리아산이란거 말고도 냉압착한건지, 산도는 얼만지 이런것도 못지 않게 중요한데, 근데 보통 이탈리아산들은 비싼거라서 냉압착도 기본으로 했을거고 산도도 기본적으로 낮을 거고 아마 그럴거다. 제품설명 등을 잘 읽어보자 해당내용들 자랑할 만한거라면 전부 거기 적혀 있으니깐. 안적혀있으면 아, 아니라서 안적은거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같은 이탈리아산이라도 이거보다 저렴한 것도 있다. 어찌되었든 현지 가격이나 품질과 좀 상관 없잉 한국에선 가격이 수입산들은 책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비싼게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
아마 올리타리아는 플라스틱병으로 파는게 없는거 같은데, 그래서 용량은 500ml 짜리를 추천한다. 왜냐면 무겁거든. 아마 유리병으로 된거 500ml 무게가 플라스틱병으로 된 1kg 짜리 무게랑 거의 비슷할거다.
특히 올리브유는 개봉하는 순간부터 산폐가 진행되기 때문에, 뚜껑 잘 닫아서 보관하는게 좋고 그리고 애초에 작은거 사는게 좋다. 그래서 작은거일수록 가격도 훨씬 비싸게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나는 무게 때문에 플라스틱병도 좋아하긴 하는데, 주의하실 점은 플라스틱으로 된 용기에 담긴 것들은 유명해서 검증된 것만 사시는게 좋다. 특히 국내브랜드들 플라스틱병에 든거 엑스트라버진오일 써본적도 있는데, 정말 이게 먹으라고 만들어놓은건지 싶을 정도로 이상했던 경험이 있었다. 대기업꺼 유명브랜드였는데도 그렇다.
그래서 플라스틱에 담긴 건 일단 한번 이상 유리병에 담긴 버전으로 사보고 만족했던 제품 그런걸 사는게 안전하고, 아니라면 후기들 면멸히 살펴보고 구매하시는게 좋다.
올리브유에도 퓨어랑 엑스트라버진이 있는데, 엑스트라버진만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진정한 의미의 올리브유이기 때문에, 퓨어 올리브유는 사실 그냥 식용유랑 다를 바가 거의 없어서. 그래서 웬만하면 엑스트라버진 사시는걸 추천.
튀김이나 부침 등 열 가하는 거에는 퓨어가 더 좋다는 그런 말도 예전엔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라고 하더라도 발연점 충분히 높아서 별 차이 안날 뿐더러 어차피 요리할 때 발연점 이상 올라가게 만들면 안좋은건 다른 오일도 전부 마찬가지라서. 그래서 그냥 무조건 엑스트라버진 쓰시는 것이 좋다. 퓨어 쓰실려면 그냥 일반 식용유 쓰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하고, 그거 알고 쓰시는 건 뭐 당연히 말리진 않는다. 어차피 쓰라고 만들어서 파는거니깐.
품질 좋은 올리브오일일수록 발연점도 더 높다. 보통 일정품질 수준 이상 되는 것들은 190도 정도 이상일거다. 어차피 버터 발연점이 180도이다. 그래서 원래 요리들은 웬만하면 180도 이상 올라가지 않게 하는게 기본이라서 올리브오일 발연점 생각하는건 사실 넌센스다.
이런 마개라고 해야 하나 바나 음식점, 유명 셰프들이 요리할때 쓰는 이런 따름마개 같은건 사실 올리브유엔 최악이다. 산소란 최대한 접촉을 피해야 하는거기 때문에. 게다가 빛에도 약한데 용기도 이런 것들은 보통 투명한 유리병이나 투명한 플라스틱병 그런거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지.
그래서 그거다 그냥 그날 다 쓸 만큼, 저 용기에 담겨 있는거, 혹은 며칠만에 다 쓸 만큼 그렇게 자주 많이 쓰는 바나 음식점 등지에서나 저런거고 가정에선 저렇게 하면 안 된다.
이런 투명한 유리병 오일병에 로망을 가지신 분들도 있는데, 올리브유는 제대로된 외국산 사면 병 색깔이 갈색이다 못해 거의 검은색 수준이다. 그래서 이런 투명한 용기에 담으면 안되고, 굳이 담고 싶으시다면, 밖에 꺼내놓지 말고 안쓸때는 햇빛 안드는 곳에 꼭꼭 보관을 하실것. 그러면 투명한 용기라도 괜찮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