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브덕션(Obduction) 게임
영어 철자 때문에 한국분들은 옵덕션이라고 많이 발음하시는 것 같고, 외국분들은 어브덕션 내지는 오브덕션이라고도 발음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발음은 어브덕션. 해부나 검시 혹은, 지각 운동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한대요, 미스트와 리븐이란 고정명작게임으로 유명한 개발사에서 최근 내놓은 신작 게임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미스트나 리븐이란 게임이 1990년대 게임이란 것을 감안하면 어브덕션을 기다린 분들이 얼마나 많고, 왜 이런 퍼즐류의 어드벤쳐 게임이 갑자기 출시되자마자 스팀 상위권에 올라갔는지도 의아해하시던 것도 풀리셨을 듯 합니다. 공식한글화는 지원을 하지 않고, 한국에선 그렇게 유명한 게임이 아니라 유저한글화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 선뜻 추천해드리긴 좀 어려워요. 1인칭 시점으로 맵들을 이동하면서 퍼즐 등을 풀고 스토리를 이해하고 세계관에서 감동받는 것이 중요한 게임인 듯 보이거든요.
위 사진은 로가 끝난 후 잠깐의 플레이 타임 이후 보게 되는 본격적인 게임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픽 사양은 권장사양이 gtx 970 최소사양이 gtx 660 정도입니다. 신작게임치곤 그렇게 고사양은 아니군요.
위에 나오는 인물은 요세프. 스포는 아니고(애초에 초반부터 나오거든요) 맵을돌아다니게 되다 푯말 뒤에 있는 수정 구조체 등을 건드리면 나오는 홀로그램 속의 인물입니다. 매 장소마다 있는 듯 한대, 새로운 세상에 온 플레이어를 환영해주고 기본적인 설명 등르 해주는 역할입니다. 돌아다니다보면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플레이어를 잘 도와줄 거라고 하는데, 글쎄요, 상당히 적막한 공간밖에 없는데 사람들은 대체 다 어디있다는 말일까요.
중간에 만날 수 있는 아마 먼저 도착한 사람이지 싶습니다. 저렇게 갇혀 있으면서, 자신에겐 오히려 좋은 시간일 수 있다라고 말하는데, 흠 뭔가 상당히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현재 스팀 가격은 29달러 정도. 평가도 상당히 좋고 외국 등지에선 평가가 꽤 괜찮은 듯 해요. PC로만 발매된 게임이며 현재 초반 메타스코어는 77점 정도로 양호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