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폰은 느려지면 안된다, 5,6년된 아이폰도 느리단 느낌 없이 쓰는데, 갑자기 내 아이폰만 느려졌다면 거기엔 분명히 해결 방법이 있다.

포인트는 “갑자기”라는 것, 즉 내 폰이 구형이라서 느려졌다거나 뭐 그런게 아니고 뭔가 최근에 일어난 일 때문에 느려짐이란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나도 몇주전부터 그랬는데, 드디어 오늘 해결했다, 그래서 지금 글을 쓰는 것.

실패 1. OS업데이트 안한게 있는지 확인해봤는데 최신버전이라 업데이트 할게 없다고 떴다. 여기서 뭔가 쉽게 끝나지 않을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기 시작했고, 실제로 나는 한 1주일? 이상은 계속 이 느려터짐 문제로 고생하게 된다.

실패 2. 일단 인터넷에 있는 글들은 하라는 대로 다 해 봤다, 비공개 릴레이 끄는 방법은 지금은 아예 그 메뉴 자체가 사라졌고, 베타테스트 하다가 사라진듯,

실패 3. 당연히 껏다가도 켜봤다, 근데 아이폰은 내 경험상 껐다 킨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아예 화면이 멈추고 그런 특이한 경우엔 효과가 있지만, 느려지는 현상 같은 그런 종류에 별반 효과가 없다, 애초에 최적화가 잘되어 있는 기기라서.

실패 4. 용량을 지워봤다, 일단 되는데로 최대한 다 지워봤는데, 설정 가서 보니깐 그러고 나니깐 20기가 정도의 여유용량이 있더라, 아이클라우드 용량도 어느정도 비워놨다 경고표시 안 뜰 정도로. 근데 그래도 아이폰 느림은 해결이 안된다. 정확히 말하면 약간 효과가 있긴 했는데, 해결 뭐 이정도라고 말할 정도는 아닌 정도의 효과만 있었다.

보류 1. 사파리 캐시 지우는건 일부러 안했다, 주로 외국 기사들이 그런 얘기를 써놨던데, 예전에 아이폰 사파리 캐시데이터 한번 지우고 나서 뭔가 꽤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어서, 그동안 자동완성 이런게 다 사라지니깐, 그래서 이건 보류, 별반 효과도 없을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도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었던듯.

성공 1. 문제는 사파리에 항상 500개씩 꽉차게 열려있던 탭들이었다. 원래는 이래도 몇년동안 문제가 없었는데, 그동안 사파리의 데이터가 뭔가 꼬였든지, 아이폰은 껐다 켜도 사파리에 떠있는 탭들 하나도 안사라진다, 아니면 그 탭들 중에 몇개의 탭이 뭔가 사파리를 꼬이게 만들었다든지 그럴 가능성은 있는데, 내가 그동안 탭 안닫고 있던 이유는 귀찮기도 했고, 그거 한번에 닫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꿈에도 생각 못했었거든, 그러다 오늘 불연득 혹시? 하고 검색해봤더니 탭 한꺼번에 닫는 방법이 있더라.

성능해결방법 : 사파리 탭 한꺼번에 닫는 방법

아주 간단하다, 몇초 안걸린다.

우선 사파리에 들어간다. 우하단을 본다. 책갈피 아이폰 우측에 탭 아이콘이 보인다. 그걸 터치한 상태로 손가락 떼지 말고 좀 기다린다. 그러면 메뉴가 뜰거다. 거기서 맨 위에 빨간색으로 탭 닫기 버튼이 보인다. 500개 한꺼번에 닫기 뭐 이렇게 적힌걸 누른다. 끝.

그러니깐,

이렇게 탭 싹 닫은 즉시 아이폰이 빨라졌다. 원인은 사파리에 열려있던 500개의 탭이었거나 그 500개의 탭 중 일부 탭의 문제였던 것.

그게 내 아이폰 전체를 느려지게 했던거다. 이로써 인생이 한결 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