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할부 신용등급 영향은 할부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한도와 사용금액간의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할부결제를 하면 신용카드 한도를 상당히 많이 잡아먹게 되거든요.
그리고 나이스 지키미보단 올크레딧의 경우에 이와 관련해서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구요.
나이스지키미의 신용등급은 주로 대출과 관련되서 오르고 내리기 때문이예요.
먼저 신용카드 할부가 왜 신용카드 한도를 많이 차지하느냐면, 매달 내는 할부금액이 아닌 전체 할부 금액 중에서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 매달 한도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한도가 200만원인데 120만원을 12개월 할부로 결제했다면, 첫달 잔여한도는 200만원-120만원인 80만원이 됩니다.
두번째 달에는 200만원-120만원+10만원(120만원/12 로 저번달 할부로 갚은 금액)인 90만원이 되게 되구요.
즉 매달 전체 할부금액 중 아직 남아 있는 금액 전체가 그달 신용카드 한도를 잡아먹게 되는데, 올크레딧의 경우에는 한도 대비 사용금액이 기존보다 많으면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거든요.
따라서 신용카드 할부의 경우 일시불 결제는 그달 한도에만 영향을 미치는 데 반해, 할부는 할부가 끝날때까지 한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도 대비 사용금액이 많아진걸로 되어서 신용등급이 일시불 결제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금융용어로 하면 할부구매의 경우 일시불결제에 비해 미도래액이 계속 크게 유지된다는 것이죠.
해결방법은 신용카드 한도를 늘리는 방법도 있고, 할부결제를 하지 않는 방법도 있는데, 보통 무이자할부의 이점 때문에 할부 결제를 이용들 하시잖아요? 그래서 전자의 방법이 무이자할부의 이점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신용등급을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도를 늘리기 어렵다면 다른 신용카드사에서 카드를 신규발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신용평가사에서는 한도를 합산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한도가 늘어났다고 보게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