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면 후라이팬이나 냄비에 물 넣고 끓인 후 베이킹 소다 투하, 연이어 식초 투하, 폭발 2번 일어나고 그거 보면 속이 시원하다고 하는 그런 분들이 있어서, 그거에 너무 충격받아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그러면 아무 효과가 없다, 그런 방법 안내하는 후라이팬, 냄비 제조사도 지구상에 한곳도 없고. 솔직히 그러면 제정신인가 싶긴 한데, 아마도 모르는 분들은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하기 쉬울 테니 오늘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그러면 식초랑 베이킹소다랑 중화되어서 아무 효과도 없게 된다, 식초만 넣거나 베이킹소다만 넣거나 둘 중에 하나만 하셔야 하고,
실제로 스텐제품 세척방법으로 제조사에서 안내하고 있는걸 보면, 쿠쿠는 베이킹소다 한스푼 넣고 15분 끓이라고 안내하고, 핀일로는 식초 한스푼 넣고 15분 끓이라고 되어 있다. 그 후 수세미랑 세제로 세척하면 끝. 쿠쿠랑 핀일로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유명한 곳들인데, 그 곳들이 저렇게 공식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니깐 내 말이 더욱 신뢰가 가실듯 하다.
그렇게 한 후에 아무 오일이나에 키틴타올 묻혀서 닦아보면 된다, 그렇게 해서 연마제 거뭏게 안뭍어나올 때까지 위 과정을 반복, 보통 한번이면 끝나실 거다,
왜냐면 요즘엔 스텐제품들은 제조사에서 세척을 어느정도 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이미 어느정도는 연마제 제거가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 예전제품들처럼 세척 아예 안하고 그래서 손으로만 만져도 묻어나는 그런 제품들은 요즘 아마 없을거다, 적어도 이름있고 유명한 곳들이라면.
목차
제조사들이 연마제 제거를 꼼꼼하게 안해주는 이유
연마제 세척은 그거 사람이 일일이 다 할 수 없으니깐, 그러면 제조원가가 엄청나게 올라가니깐 특히 국산제품들은 더더욱, 그래서 기계로 세척을 하는데 너무 꼼꼼하게 하면 스텐 제품에 기스가 다 나게 되어서 소비자들이 그거 중고느낌난다고 싫어해서이다.
그래서 예전엔 아예 안하다가 요즘엔 소비자들이 연마제 극혐하니깐 적당히 기스 안생길 정도로만 하고 마무리는 소비자들이 하라고 제품에 안내문 첨부해주는 추세이다.
그래서 제품 보면 설명서나 동봉된 안내문에 쿠쿠나 핀일로처럼 처음 산거 세척방법을 다들 안내해 주고 있다.
칼이나 텀블러, 스텐 수저, 젓가락 등 식기, 연마제 세척 구조적으로 할 수 없는 인스턴트팟 뚜껑 그런 곳들은? 연마제를 쓰지 않고 전해질? 그런걸로 애초에 마감을 할꺼다
칼이나 가위를 연마제 제거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다고 해도 위험하고, 스텐 수저나 젓가락, 감자깍는 채칼 뭐 그런 연마제 제거하기가 불편하거나 도를 넘어 귀찮은, 그리고 인스턴트팟 뚜껑은 그걸 물에 넣고 끓일수도 없고 플라스틱 섞여있으니, 아무튼 물에 넣고 끓일 수 없는 그런 스텐 제품들,
그런 제품들은 연마제를 사용한 연마를 하지 않고 전해질로 연마를 해서 나오는 경우들이 많을 거다, 연마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니 애초에 연마제 제거를 할 필요도 없게 말이지.
아무튼 의심스럽다면 키틴타올에 오일 조금 뭍혀서 닦아보면 된다. 개념 있는 곳들은 전해질 연마를 해서 연마제가 뭍어나오지 않을거고,
식기의 경우 어쩔 수 없이 광택을 위해 전해질 연마를 하지 않고 그냥 연마제를 써서 연마를 한 곳들은, 그래도 최소한 공장에서 연마제 제거를 한번은 돌려서 나온 것들일 테니 그런 경우는 물에 식초 한스푼 넣고 끓으면 그 후에 거기에 퐁당 해서 15분 끓여주고 그 후에 세제로 한번 더 세척하시면 깔끔하실 거다.
당연히 플라스틱 부분이 같이 있는 것들은 그렇게 못하실 테니 그 경우는 그냥 적당히 오일 뭍은 키친타올로 여러번 닦고 따뜻한 물에 세제로 한번 마무리 세척해 주시거나, 그렇게 해서 마무리 하시면 될거다.
세척이 어려운 것들은 기본적으로 전해질 연마를 해서 나오는 걸테니깐, 일단 키틴타올에 기름 묻혀서 닦아보고 연마제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나오면 얼마나 나오는지 그런거 가늠해 본 후에 적당한 방법을 생각하셔서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런 스텐 재질의 수동 커피머신이라든지, 이런거 연마제 제거를 어떻게 할건데? 세제로 닦을 수도 없고, 말이 안된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연마제 제거 그냥 안하는 거고, 제조사에서도 연마제를 쓰지 않고 전해연마를 한다든지, 공정에서 연마제를 꼼꼼히 제거하는 과정을 넣는다든지 그럴거다. 키틴타올에 기름 뭍혀서 닦아서 확인해 보시면 된다. 근데 확인해봤자 닦을 수도 없으니깐 그냥 난 확인을 안한다.
이런 타공 많이 된 제품들도 있다, 거름망이라든지, 그런거 연마제 제거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릴 같은 것도 그렇고. 이런건 기본적으로 개념이 있다면 제조사에서 전해연마를 해서 나올 테니깐 문제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다.
후라이팬이나 냄비의 겉면 연마제 제거
후라이팬이나 냄비 겉면은 연마제 제거를 빡세게 전혀 할 필요가 없다, 그거 통째로 끓는 물에 담가서 닦을 수도 없는 거니깐, 그리고 어차피 음식 닿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그것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가스렌지도 연마제 제거 하셔야지? 아무도 그건 안하지 않는가, 그것과 같은 이유이다.
그러니까 후라이팬이나 냄비 겉면은 그냥 오일 뭍은 키친타올로 두세번만 닦아 주고 그리고 세제로 한번 닦고 끝내시면 된다.
특히 냄비의 경우나 후라이팬의 경우 끝이 액체 따르기 쉬우라고 라운딩 처리되어서 바깥쪽으로 약간 휘어있는 디자인인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그 안쪽은 기계로 연마제 제거가 전혀 되지 않는다. 그래서 1차로 연마제 제거를 공장에서 해서 나오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그곳 기름 뭍은 키친타올로 닦으면 아마 아무리 많이 며칠을 계속 닦아도 계속 연마제가 나올거다 그런 휘어진 안쪽 부분 그런 곳들은. 그래서 그런 곳들은 그냥 포기하시면 된다. 아마 그런 곳에선 평생 연마제가 나올거다. 그러니 포기하시라. 어차피 음식이 닿거나 손이 닿는 곳도 거의 아니니깐.
물론 이렇게 말하면 찜찜하실 수 있는데, 가스렌지 연마제 제거 당연하게 안하시지 않는가? 그리고 인스턴트팟 같은 경우, 멀티쿠커 그런것들, 아래 보면 열판 있지? 거기 식었을 때 손으로 만져보면 대번 그냥 거뭏한거 엄청 뭍어나는데 그거 아무도 안닦잖아 아주 당연하게들.
만약 후라이팬이나 냄비의 휘어잔 안쪽부분 연마제 제거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윗 문단의 사롈들을 생각해 보시라, 할 필요 없다는게 수긍되실거다.
신장개업 신규 오픈한 음식점들의 스텐 식기 조리도구 연마제 제거 문제
나는 그래서 신장개업하거나 새로 오픈한 음식점들, 카페들 그런 곳들은 잘 안간다, 연마제 저거 그런거 잘 모르니까 그냥 쓸 가능성이 높거든.
예전엔 진짜 그런게 심했다, 예를 들어 신장개업한 식당에서 밥먹고 나왔더니 손에 연마제가 거뭍하게 잔뜩 묻어나와 있다든가, 저녁때 퇴근하면서 봤더니 내 하얀 와이셔츠에 거뭍한게 잔뜩 묻어 있어서 이게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신장개업한 식당에서 밥먹으면서 내 손에 뭍었던 연마제가, 내가 손으로 옷 만지면서 하얀 화이셔츠에 옮겨 뭍어서 잔뜩 티가 나는 거였다든가
뭐 그런 경우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 연마제 관련한 개념이 전혀 없고 제조사들은 함구하고, 지금처럼 인터넷 발달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정보공유 거의 못하던 시절에는 말이다.
연마제는 기본적으로 발암물질이다. 그래서 먹으면 안되는건데 식당들이 그랬으니깐 참 아직도 이나라가 망하지 않고 이나라 사람들이 다 죽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인데 그런거 생각하면, 그래서 요즘 대한민국 출산율이 이모양 이꼴일지도?
아무튼 요즘은 그런 곳이 없다고 믿고 싶지만, 어쨌든 신경은 써야 한다 혹시 그런 집이 아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