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월도 21일이네요. 한창 더울때가 8월까지니까, 한달 하고 10일밖에 안남아서인지 그동안 12만원? 정도 하던 샤오미 무선선풍기가 쿠팡에서 현재 9만3천원에 할인중입니다.
[쿠팡 직수입] Smartmi 스탠딩 무선 선풍기3, ZLBPLDS05ZM (무선)
[쿠팡 직수입] 샤오미 스마트 스탠딩 선풍기 2, BPLDS02DM (유선)
(이건 무선버전 쿠팡 상품페이지에 있는 내용중 하나인데, 정말 저래요. 상품설명페이지에 있는 말들이 다 사실이라는게 놀랍습니다. 지금도 제 옆에서 돌고 있는데(제껀 1년 전에 산 2세대 무선제품) 진짜 처음 받았을때도 그렇고 1년 지난 지금도 그렇고 애플제품인가? 싶을 정도의 만듦새입니다. 플라스틱도 상당히 이쁜 하얀색 약관 무광재질의 플라스틱에 가운데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된 그런 맥북 재질처럼 보이는 뭐 그런 봉 때문에도 특히.)
유선버전은 현재 6만5천원 정도. 사실 12만원 할때는 유선버전이 더 낫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현재 가격이면, 무선버전이 나으실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무선버전이 있고 한대 더 들이신다고 하면 약간 더 고민이 되긴 하겠네요. 그래도 3만원 차이면 무선버전이 괜찮을 듯 싶어요. 아주 여러대 들이시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저는 작년 7월쯤에 기존에 사용하던 한일전자 선풍기가, 아주 좋긴 하지만, 뭔가 바람이 아프고 또 소음도 거슬려서, 그리고 내가 딱 원하는 세기의 바람이 불가능해서(4단계밖에 없으니까요) 샤오미 무선선풍기를 구매했었습니다.
원래는 큐텐에서 구매할려고 하고 비교도 며칠이나 했었는데, 그때 배송기간이 아마 일주일 정도였을 거예요. 그래서 일주일 기다리기엔 너무 지금 덥고 불편하고 이마트는 정발판이라 한국 무상 a/s가 2년인가 된다길래, 이래저래 고려해서 이마트에서 주문했었습니다. 아마 샤오미 무선선풍기2 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리모컨은 포함 안된 제품이었는데, 어차피 어플로만 할거니깐 상관 없었습니다. 리모컨 포함버전은 또 가격이 더 나가니까. 그때도 한 12만원 줬던 것 같군요.
(그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했었습니다. 몇년 잘쓴 한일전자 선풍기도 리모컨 있는 제품이었어서 살때 꽤나 비쌌거든요. 오히려 와 무선이고 BLDC 모터고 100단계 조절되는데, 그리고 진짜 이쁜데 싸다 이랬습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도 잘 사용하고 있는데, 1년 내내 거의 안끄고 매일 돌아가고 있습니다. 안 더울때는 2단? 그정도로 환기용으로 항상 틀어놓고 있구요.
원래 예전에는 사계절 내내 공기청정기를 틀어놨었는데, 그러고 몇년 있다보니 공기청정기 소음보다 선풍기 저단 소음이 훨씬 조용하더군요. 풍량도 더 좋고. 게다가 샤오미는 특히나 조용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지금은 선풍기를 환기용, 공기순환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선이다보니까, 가끔 유용할때도 있습니다. 일단 무선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스펙이나 소음 풍량, 어플조절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좋은데, 그래서 평소엔 거의 유선처럼 쓰는데, 식탁앞에서 다같이 매운거 먹을때나 이럴 때 편하더군요. 원하는 위치에 딱 놓을 수 있으니깐. 기본 높이도 높아서 식탁 전체를 한대로 커버하기도 용이했고, 디자인도 상당히 좋구요.
지금은 한경희생활과학이라든지, 여러 곳에서 거의 비슷하게 생긴 제품들을 많이들 팔죠. 이제는 우리나라가 중국을 베끼는 시절이라니…. 근대 사실 보면 우리나라 업체들이 샤오미를 베꼈다기보단, 보면 중국에서 만든걸 수입해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국내업체들 이름있는 곳에서 파는 제품들이 말이죠. 그래서 제가 정확한 중국쪽 사정은 모르겠군요, 그러면 중국내 업체들이 샤오미를 베낀건지, 아니면 애초에 샤오미 생태계 회사쪽 제품이라서 베낀게 아니고 같이 개발등을 한 관계가 있는건지 뭐 그런 등등.
일단 제가 가진 무선버전 2세대 기준으로, 높이조절은 안됩니다. 요즘 나오는 건 그 특유의 긴 봉이 분리가능해서 높이조절 가능한 제품들도 있는데, 디자인상, 그리고 구조상, 그리고 이게 휙 들었을 때도 상당히 단단하게 안정적으로 잘 들어서 이동할 수 있는데(그냥 튼튼한 알루미늄? 촉감 약간 까슬해서 좋은 그런 재질의 긴봉 들고 휙 옮기면 되니까)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높이조절이 안되게 그냥 봉을 통짜로 하나로 내구성 때문에 그렇게 만든듯. 그래서 이 부분엔 전 불만은 없습니다. 사실 높이조절 필요한 상황에서는 대부분 그냥 각도 좀 내리면 되니깐.
오히려 불편한 점은 좌우회전이나 그런건 어플로 조종할 수 있는데, -회전유무, 각도 좌우 30도 단위로 조절 등은 어플로 무선으로 돼요.- 상하로 조절하는건 그게 안되서 손으로 움직여줘야 한다는거 그거 하나가 불편했어요. 근데 지금은 그냥 좀 세게틀고 회전시켜놓으면 그럭저럭 공기순환되니까 괜찮아서 그런 불만은 많이 없습니다. 그냥 너무 편하니까 점점 더 극도의 편안함을 원하게 되어서 생기는 그런 불만 정도의 느낌? 뭐 그래서 큰 단점이라곤 생각 안합니다.
샤오미 무선선풍기 4세대 PRO 이걸 많이들 찾으시던데, 저도 작년에도 그랬지만, 샤오미 무선선풍기 최신버전이라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본진인 큐텐에 들어가서도 좀 찾기가 어렵고, 또 최신제품이라고 하는게 여러개 서로 다른 것들이 있더군요.
그 중에서 정식으로 샤오미에서 만든 제품만 샤오미 미 어플로 조종이 가능하고, 다른 제품들은 다른 어플을 쓴다든지 리모컨으로만 된다든지 그렇습니다.
사실 샤오미에서 만든 제품보다 샤오미생태계로 불리는 다른 회사들에서 만든 제품이 여러가지로 더 진보된 그런 제품들인 경우가 있어요. 저는 작년에 구매할 때 어플로 1단에서 100단까지 1단 단위로 미세조정할 수 있는게 가장 중요했기에, (앞서 언급했었죠, 내가 원하는 바람세기를 딱 정확하게 맞출수 있어서 애초에 샤오미 선풍기를 선택했었으니까요.) 샤오미 내지 스마트미 그런 이름으로 나오는, 샤오미 어플로 되는 선풍기 중에서만 선택했었습니다.
그런게 필요 없으시다면 큐텐 가서 여러가지 샤오미생태계 회사쪽들에서 만든 최신버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큐텐이 배송이라든지 글로벌판, 중국내수용, 정식한국용 막 다 있고, 리모컨 제공, 돼지코 제공, 한국에서 발송되는 제품, 한국 a/s 되는 제품, 중국에서 발송되는 제품, 한국 a/s는 유상으로만 되거나, 아니면 안되고 초기불량만 판매자가 교환해주는 식인 경우도 있고, 아니면 무상 a/s 되는데 6개월만 되는 경우도 있고…
등등등 큐텐 보시면 상당히 종류들이 여러가지죠. 동일한 제품 하나만 비교하고 보더라도요.
그래서 고생좀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그랬거든요. ㅋ 그래도 침착하게 보다보면 원하는거 사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시고, 말로 푸니까 뭔가 너무 복잡해보이긴하는데 실제로 비교해보면 잘 비교할수는 있습니다. 가격도 보통은 좀 더 저렴하고 유선버전은 아주 저렴한 제품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전 빨리 받고 리모컨으로 100단계 조절만 되면 되고 또 한국무상a/s를 작년에 이마트에서 산거는 쿠쿠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거여서, 이래저래 빨리 받아서 하루라도 빨리 이 더움을 뭔가 스마트하게 벗어나고 싶어서 샤오미 무선선풍기 2세대를 이마트에서 구매했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필요한 대로 하시면 되어요.
현재 에어컨 바람에 만족하시는지 여부와 얼마나 절실하신지 여부 등에 따라서 좀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느긋히 비교해봐도 좋으실 거 같고, 저같이 급하신 분들은 그냥 쿠팡이 제일 좋으실 것 같습니다. 쿠팡은 정말 빠르게 받을 수 있으니깐.
저도 사실 작년에도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팔던게 있었는데, 그때 죄다 품절이었어서 이마트에서 샀었거든요. 작년에 쿠팡에서 팔던건 a/s가 이마트처럼 쿠쿠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받을수 있는게 아니었는데(작년엔 이마트가 샤오미랑 독점계약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품절만 아니었으면 전 로켓배송으로 시켰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건, 그냥 뭐든 하루라도 빨리 사세요. 유선이든 뭐든 어플조정되든 안되든 리모컨 있든 없든 고민되더라도 그냥 빨리 결정해서 하루라도 더 사용하는게 개이득입니다. 저도 작년에 고민하는시간 한 10일, 배송에 3일? 그래서 거의 2주일만에 실제로 손에 받았었는데, 무조건 빨리 결정했으면 설령 큐텐 직구로 했더라도 실제로 받는건 훨씬 빨랐을 거였거든요. 그게 유일한 후회였습니다.
p.s. 지금 쿠팡에서 파는거 후기들 읽어보니 처음부터 220볼트 코드이고 한글판이고 리모컨도 포함이고, 완전 좋네요. 작년보다 올해는 뭔가 발전했단 느낌이 드는군요!!!
p.s.2. 큐텐에 관해서 좀 더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큐텐 자체는 한국회사예요. 한국분이 아마 지마켓? 아무튼 그쪽 근무하시던 분이 싱가폴로 건너가서 차린 월드와이드 전자상거래 쇼핑몰 스타트업, 그런 식으로 시작한 곳입니다.
그래서 일본,싱가폴, 미국, 여러 나라들 셀러들이 입점해 있고, 중국,대만쪽 셀러들도 입점해 있고, 그리고 애초에 한국인이 만든 회사라 그런지 중국셀러들도 고객응대가 상당히 좋아요.
국내 택배회사랑도 연계가 잘 되어서, 예전에 하나 주문했다가 반품한 적이 있었는데, 국내에서 반품신청하는거랑 똑같이 처리가 되더군요. 내가 따로 신청 안해도 택배직원이 수거하러 방문오는 그런거.
아무튼 지금 큐텐내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곳이
인데, (저도 여기서 몇번 다른제품 스팀청소기라든지 등 구매했었던것 같군요.) 그냥 베스트판매 그런 걸로 현재 떠있는 곳.
이렇게 중국 내수용 app 연동 무료배송이라고 적혀 있고,(제가 앱연동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씀드렸었죠. 이렇게 셀러들이 그래서 그런거 설명을 해놓고 있습니다.)
아래로 스크롤 내리시면 약간 우측에 쿠폰 보이시죠? 저거 금액대별로 저만큼 금액이 할인되니까 클릭해서 다운받으시면 되어요. 큐텐이 저렴하단게 저 쿠폰적용해야 저렴해지는 거거든요. 그냥 그냥 가격만 보시면 국내구매랑 크게 차이 안나네? 약간 싼가? 하실 수 있는데, 아닙니다. 보통은 큐텐이 저렴해요. 저 쿠폰 때문에.
그리고 이렇게 존경하는 고객님 하는 안내문구도 있는데, 저 말이 단순히 립서비스라곤 저는 생각 안하구요, 저도 몇번 이용해봤는데 큐텐 셀러들 하나같이 항상 친절했어요. 오히려 미국쪽 셀러들보다 중국쪽 셀러들이 더 친절하고 잘해주는 느낌이더군요.
국내 택배업체들이랑도 그렇게 협업이 잘 되어 있어요. 요새는 일부 셀러들은 아예 한국물류센터도 두고 거기에서 국내배송처럼 해주는 곳도 있더군요. 그리고 해외배송은, 특성상 셀러가 친절하지 않으면 아무도 이용 안하려고 하겠죠. 그래서 쇼핑몰 자체 규정도 잘 되어 있고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도 외국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보니(중국내 구매자들용으로는 타오바오라고 아예 따로 있죠.) 구매자보호규정 그런게 정말 잘되어 있거든요.
저도 예전엔 중국에 편견 그런게 있었는데, 요즘엔 약간 바뀌어서 다 그런거 아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쿡도 그런 말을 했었죠. 아이폰 중국에서 만드는게 중국의 저가노동력 때문이 아니냐고 질문받았었는데, 다른 회사들은 중국 어느지역 가는진 모르겠는데, 우리가 아이폰,에어팟 만드는 지역은 인건비 저렴하지도 않고, 거기서 만드는 이유가 전세계에서 그런 장인정신 가진 고품질의 노동력을 얻을수 있는 곳이 거기밖에 없어서라고… 아무튼 갑자기 딴소리로 샜네요.
스크롤 좀더 내려보시면 아래처럼 정식한국판리모컨포함 버전 해서 만원 정도 더 비싼 제품도 있어서 선택할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로 설명들도 잘 되어 있어서 그런거 읽어보시다보면 비교는 어렵지 않습니다. 위에서 큐텐에서 비교하기에 좀 복잡할 수 있지만 해보면 할수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셀러들이 설명 잘해놔서 그래요. 막상 들어가서 보면 좀 복잡한데 그냥 읽어보면 된다 정도의 느낌이실 겁니다.
이상입니다. 여러가지 알고있는거 최대한 다 끌어내서 글로 적어드릴려고 했더니 술술 읽기 쉬운 그런 글은 안된것 같은데요, 그래도 최대한 제가 알고있는건 다 박박 긁어서 쓸려고 했습니다.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시간이 절약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