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명은 BITI, 미국 나스닥이 아닌 뉴욕증권거래소 쪽에 상장되었고, ETF 운용사는 유명 운용사인 프로쉐어스가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믿을만 한 것 같고,
NYSE는 뉴욕증권거래소의 약자입니다.
목적은 암호화폐 위험 헷지용. 즉 암호화폐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이 인버스 ETF로 포지션을 쉽게 헷지할 수 있다는 얘기.
사실 비트코인인에 숏치는게 그동안도 가능하긴 했는데, 이렇게 제도권 ETF 나온 적은 처음이거든요. 기사에서는 미국 증권시장에선 처음이라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도 전 본적이 없던지라, 영국에 찾아보면 있을련지는 모르겠네요.
구글에는 NYSEAMERICAN: BITI 이렇게 나옵니다. 증권사 HTS 쪽에는 그냥 NYSE에 등록된 걸로 나오는데,
어제 미국시간으로 오전 10시쯤에 최초 상장되어서 거래되기 시작했고, 한국시간으론 오후 11시 쯤이었습니다. 근데 어제 비트코인 올랐거든요? mstr도 올랐고.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가격이 떨어졌어야 하는데, 이건 인버스 비트코인 ETF니깐, 그런데 3.45%나 올랐습니다.
수요가 많아서 그런가 아니면 미국시간으로 오전 11시까지는 비트코인이 오르다가 저 etf 상장하고 난 후로는 하락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일단 투자할려면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신규 인버스 etf들은 가격반영을 잘 못따라가는 경우가 있어서 약간 조심해야 하긴 하거든요, 물론 운용사가 ProShares라서 꽤 유명한 곳이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아직도 나스닥이나 주식거품이 다 꺼지지 않은듯 싶습니다. 예를 들어 mstr 있죠, 그곳 비트코인 평단가가 비트코인 12만5051개 보유 기준 3만200달러인데요, 그러면 지금 손실이고, 게다가 거기 2.5조원 추가대출 받아서 비트코인 더사서 12만개이기 때문에, 그 이자비용이랑 이런저런거 하면 무조건 손실인데, 지금 mstr 주가 어때요,
마이클 세일러가 마진콜 걱정할것 없다라고 말한마디 한것 때문에 지금 179달러인데, 지금 걔들 비트코인 손실난거 감안하면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더 빠졌어야 하는건데, 다른 IT 기업들은 비트코인 손실 안봤어도 그렇게들 빠졌으니까요, 그런데 MSTR만 지금 주가가 코로나 이전 154달러 정도가 고점이었는데, 지금은 179달러? 아직도 주식쟁이들 정신 못차린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하락장은 한참 남은듯.
물론 그렇더라도 숏칠때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데드캣바운스에 숏포지션 청산당할 위험이 많아서 고수들도 약세장에 함부로 숏 잘 안치고 그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