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한국 뉴스 기사들도 시간안내를 틀리게 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미국 동부시간 ET 혹은 EST 기준 오후 2시라고 하면서 그래서 기자들은 한국시간 새벽 2시나 새벽 3시에 발표가 난다고 하니까 주목해야 된다 이러고들 있는데, 저번 1월달인가 할때도 실제론 기자들이 말한것보다 한시간인가 두시간인가 늦게 시작하더군요. 이번 3월달 FOMC 회의결과는 한국시간으론 새벽 4시에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아마 이게 썸머타임 감안한 시간일 거예요.) 미국 주식시장 정규장 마감하기 1시간 전에 발표를 하게 되었네요. 썸머타임이라 요즘엔 주식시장이 1시간 일찌 닫으니깐.
짧게 한 10분 정도 파월이 나와서 good afternoon, FED 의 역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이란 임무를 의회로부터 받아서 우리는 수행한다, 그리고 나서 본론을 얘기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좀 있다가 기자들에게서 질문을 받으면서 답변하는 과정에서 여기서 더 구체적인 파월의 생각이나 연준 의원들의 생각이 나오게 되구요, 파월이 그 과정에서 기자 질문 답하면서 좀 빡쳐하는 경우도 좀 있고…. 기자들이 꽤 날카롭게 질문들을 쏟아내거든요 ㅋ, 아무튼 그렇게 기자회견은 한 30분? 1시간? 그 정도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대략 파월 연설부터 기자회견까지 1시간 정도 가량 분량입니다.
지금 미국에선 썸머타임이 시행되고 있고, 유럽은 다다음주 월요일부터 시행되는데, 새벽 4시라는게 썸머타임 감안한 시각인거 같긴 합니다. 제가 여러 소스들 외국쪽도 확인해본 결과로요.
하지만 사실 가장 확실한 건 fed 공식사이트에 들어가보는 건데요,
여기가 fed 홈페이지
여기가 fed 공식 유튜브 채널
우리가 다들 기다리는 FOMC 회의결과 발표, 파월의 연설과 기자회견은 저 두 사이트에서 실시간 스트림으로 진행되어서, 가장 정확한 시간은 저 두 곳에 들어가서 실시간 스트림이 몇시에 예정되어 있나 그 시각을 확인해 보는 겁니다.
fed 홈페이지에선 아직은 확인이 안되는 것 같고 발표 몇시간 전쯤부터 실시간 방송이 예정되어 있는게 표시되구요, 유튜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늦어도 한시간 전쯤부터는 실시간 스트림이 예정시각 명시해서 표시될 걸로 예상됩니다. 저번 회의때도 그랬거든요. 유튜브는 실시간 스트림 표시가 그냥 채널 들어가도 바로 나와서 편한데 fed 홈페이지는 이벤트 란이나 스케쥴 란 등 좀 메뉴를 찾아들어가봐야 하실 거예요.
국내 뉴스 기사들로 해당 내용이 올라오는건 대략 미국에서 실제로 발표가 끝난 후에 대략 30분~1시간 이정도 텀을 두고 올라오는 것 같더군요. 우리나라 기자들이 파월 말 들은 후에 직접 기사 쓰는게 아니라 외국기사들을 베껴오다보니깐 외국애들이 기사쓰는 시간, 우리나라 기자들이 그거 한국어로 번역해서 전달하는 시간 이렇게 하니깐 좀 텀이 깁니다.
물론 주식시장은 파월이 입 여는 순간부터 말 한마디 한마디 끝날때마다 실시간으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정말 정신 없죠. 게다가 파월 연설 끝나고 기자회견 하면서도 계속 주가변동이 심하고, 그리고 더 골때리는건, 다 끝나고 한 30분? 1시간? 이쯤부터도 갑자기 변동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파월 발언에 대해서 사람들이 알아듣고 해석해서 진짜 이게 무슨 의미인가 깨닫는데 미국애들이 보통 1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제 지금까지의 경험상.
흠 저번 FOMC 할때 fed 랑 fed 유튜브랑에서 실시간 스트림 예고 뜨는걸 사진찍어놓은게 있었는데 그 파일이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그거 올려드리면 아 얘가 하는 말이 맞구나 하구나 좀더 신뢰가 가실텐데, 아쉽군요.
유튜브에서 보는게 편해서 전 주로 유튜브에서 보는 편인데, 화질이 더 좋아요, 자막도 아마 실시간으로 할때도 나왔던것 같고, 물론 자동자막이긴 하지만, 아무튼 시각 보면 오후 2시 30분 ET 라고 되어 있고 저 시간에 정확하게 시작했었습니다. ET는 미국 동부시간이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FED가 있는 워싱턴 시각에 따릅니다. 즉 워싱턴 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하게 되죠.
이번 FED 의장인 파월은 목소리 보고 뽑았나 할 정도로 역대 FOMC 의장들에 비해서 상당히 말을 잘하는 편입니다. 목소리도 믿을수 없을 만큼 상당히 좋구요. 그래서 직접 실시간 발표 보시는 것도 추천드릴 만합니다. 특히 “우리는 의회에서 위임받은 임무인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이란 목표를 추구한다”라고 매번 토시 하나 안틀리고 똑같은 인삿말을 하는데, 그거 들을 때마다 항상 fed 의 본질에 대해서 새롭게 환기되는 기분이 들어서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