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키움증권에서, 미국주식 프리마켓 주문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7시로 당겼었고, 21년 3월 4일부터는 아예 오후 6시까지 당겨서 운영중입니다. 모바일나무 증권과 함께 그래서 국내에서 가장 빠른 미국 주식 프리마켓 주문이 가능해진 것.
그럼 썸머타임 이제 곧 시작하니까 오후 5시부터 주문 가능하나? 라는 궁금증을, 미국주식 좀 해보신 분이라면 합리적으로 가지시게 됩니다. 왜냐면 키움증권의 경우 썸머타임 안할때는 오후9시 썸머타임 때는 1시간 당겨진 오후 8시부터였거든요.
하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주식의 시간외 단일가 거래 시간과 겹쳐서 그런진 몰라도, 썸머타임 시작해도 시간 당겨지는 거 없이 그대로 오후 6시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는 모바일 나무증권도 마찬가지.
본장 시간은 당연히 썸머타임 시작하면 기존 오후 11시 30분에서 10시 30분으로 한시간 당겨지게 되구요, 프리장 시간은 기존 오후 6시 시작에서 오후 5시 시작으로, 국내 증권사들은 가장 빠른 곳들은 키움증권과 나무증권이 오후 6시부터 주문 가능.
애프터마켓 시간도 한시간씩 당겨집니다. 기존엔 오전 6시~7시였는데, 썸머타임 시작하면 오전 5시~6시로.
프리마켓 주문가능 시간이, 미국 현지 장 시간 자체는 한시간씩 앞으로 당겨지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프리마켓 주문시간만큼은 그대로라는 거, 그래서 썸머타임 시작하면 미국에서 프리마켓 시작하고 1시간 뒤부터나 주문이 가능하다는 거, 결국 한국에서 프리마켓 주문하는 시작시간은 썸머타임 하나 안하나 똑같다는 거 이걸 말씀드리기 위해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명확한 사항은 아래의 키움증권 3월 4일자 공지사항을 좀 들여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키움증권 해외주식 공지사항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내용.
내년 혹은 내후년쯤엔 또 모르겠네요, 증권사들이 점점 프리마켓 주문시간을 당기는 추세라, 내년쯤에는 썸머타임 시작하더라도 불리함 없이 미국 현지인들과 같은 시작시간에 주문할 수 있게 될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