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거나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그 외에 약 없이 빨리 낫는 방법도 있다. 목감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이라면 약을 구비해놓는 것도 좋지만,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약 없이 하는 방법이다.
사실 목감기는 제대로된 방법으로만 하면 다른 감기보다 금방 낫기 때문에, 이게 참 신기한데 다른 감기보다 훨씬 고통스럽지만 또 금방 낫는다, 오늘 알려드리는 방법을 사용해보실 것.
목감기 약은 아래의 노도누루, 목안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타입의 약,이랑 일본에서 원래 유명한 먹는 알약 형태의 벤자블록 이 두가지 정도가 최고의 선택이다.
원래 이런 기본적인 약들, 전통적인 약들은 일본약들이 한국약들보다 좋으니깐. 왜냐면 신약 아닌 것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약들의 원조는 일본약들이거든.
다만 가격이 두개 다 사면 3만원 정도 하니깐 정말 어쩌다가 목감기 한번 걸리시는 분들은 부담스러운 가격이고 또 배송도 한 4일?은 기다려야 하니깐 그래서 다른 방법을 아래에서 추천.
내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 그리고 몇시간만에 확 효과를 본 방법은 생강과 꿀, 뜨거운 물 그리고 목도리를 이용한 방법이다.
아마 꿀이나 목도리 정도는 집에들 다 있으실 거고, 생강 정도만 사시면 되지 않을까, 아래 200그램짜리 1600원 정도 하는거 한봉지만 사셔도 충분하다. 사실 생강 한개 정도만 있으면 되는 거라서.
굳이 생강청을 만드실 필요도 없다. 생강을 어른 엄지손가락 한마디 크기 정도만큼을 짤라서 얇게 썰어준다. 그리고 그것을 큰 머그컵에 꿀과 함께 담고 뜨거운 물을 가득 부어준 후 잘 섞어서 드시면 된다.
넣는 생강 양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마늘 정도 크기의 생강을 얇게 썰은 후 꿀은 취향껏 넣고(난 한 밥숟가락의 서너스푼 정도 넣는듯) 스타벅스 큰 머그컵(414ml)짜리에 물 가득 넣고 먹는 정도? 난 항상 그렇게 먹는다.
그리고 목에 목도리를 둘러 준다. 목도리를 꼭 해야하는지는,,,아주 많이 아플땐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니깐 목도리를 두르시는걸 추천 목도리 없으면 보온만 되면 되니깐 아무거나 목에 둘르셔도 된다. 핫팩 같은게 있으면 더 좋겠고. 근데 핫팩은 대고 있을려면 또 불편하니깐 목도리 정도만 해도 충분하실거다.
이렇게만 하면 정말 극식한, 침 한번 삼킬려면 죽을만큼의 고통이 밀려오는 그런 목감기를 앓고 계시는 분이라도 내 경험상 한 3시간? 그정도만 하면 훨씬 나아질 수 있었다.
다른 방법들은 며칠 지나도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었는데 위 생강차와 목도리 이 두가지를 쓰니깐 3시간만에 확 나아졌음.
생강 구하기 어렵다고 그냥 생강차분말? 생강청 가게에서 파는거? 그런거 사시는건 별로 추천 안드린다. 가격만 비싸고 효과도 확 떨어진다 직접 만든 거에 비해서. 게다가 만드는 것도 별로 어렵지도 않잖아 1분도 안걸리니깐, 생강 그냥 적당히 썰면 다 끝나는 거라서.
레몬이나 오렌지 그런 시트러스류들도 같이 넣어서 먹으면 더 좋지 않냐고?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 글쎄다, 난 추천은 안한다. 그냥 심플하게 생강이랑 꿀 넣고 드시는게 제일 효과가 압도적으로 좋았다. 레몬이나 오렌지 그런 감귤류는, 나도 집에 그런것들 직접 청으로 만들어둔게 많이 있긴 한데, 오히려 생강 효과를 반감시킬까봐 목감기 있을땐 일단은 순수한 생강차에 기호에 따라 꿀만 넣어서 이렇게 먹는 편이다.
맑은 물에 생강 얇게 썰은거랑 꿀만 넣은거니깐, 타고 나서 보면 좀 영 볼품없긴 한데, 그냥 물에 생강 절편들 둥둥 몇개 떠나니는 거니까 비주얼이 결코 좋진 않지, 하지만 목감기에 효과는 이만한게 세상에 둘도 없을 만큼 직빵이니깐 믿고 시도해보셔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