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애플 홈페이지에 무조건 들어가보자. 애플 홈페이지는 https://www.apple.com/kr/mac/
그러면 현재는 아래처럼 나올거다. 내가 돋보기로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 군대를 확대해 보았다.
가장 먼저 맥북 프로에 New 표시가 되어 있으니 새로 출시되었다는 걸 알 수 있고, 흠 웬만하면 새로 출시된거 사야겠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출시일은 추후 공개됩니다. 라고 써있으니 조만간 나오겠군.
그리고 세번째 확대 부분에서는 이번 맥북 프로의 특이한 점인 마치 아이폰 디스플레이처럼 노치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맥북 프로는 베젤을 상당히 얇게 만든,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왔는데, 그 베젤에서 저렇게 노치를 안하면 카메라 품질을 상당히 희생해야 하기 때문에(델에서 나온 xps 노트북들 상단 베젤 얇으면서 거기에 카메라 들어가 있는 제품들 보면 카메라 퀄리티가 하나같이 옛날 폰카마냥 정말 좋지 못하거든) 저렇게 한 것. 거의 뭐 아이폰과 같은 이유에서 노치가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실사용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의외로 거슬리지 않고, 아이폰이랑 디자인 맞춘듯 하고, 전면카메라 화질 만족스러우니깐 뭐 됐다, 단 페이스아이디 안넣어준게 좀 아쉬운 정도 이 정도이다.
일단 디스플레이도 16:10이라 16:9인 일반 노트북들보다 10퍼센트 정도 액정 상하 면적이 더 넓은 것이기 때문에 저 노치가 그렇게 거슬리는 것은 아니고, 어차피 저 노치 있는 부분은 상단바가 위치하는 부분이며, 또 어플같은거 전체화면으로 하면 자동으로 노치 아래쪽 공간에서만 디스플레이가 전체화면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노치가 거슬릴 일은 없다.
그래서 노치를 별로 신경쓰실 필요는 없다. 노치 신경쓰인다는 외국리뷰도 거의 없고. 노치가 있는게 단점이 아니고 거기다 페이스아이디 안넣어준게 아쉽다 정도라. 어차피 베젤 얇게 만들어줬으니까 노치 정도는 내가 감수해줄게 액정 비율도 16:10이고 대략 이런 분위기이다.
왜 이런 분위기인지 아래 사진 보면 아~ 그래서 노치 별로 신경 안쓴다고 하는거구나 하실거다. 왼쪽이 노치는 없으나 베젤도 넓은 작년 출시된 13인치 모델, 우측이 베젤 얇아지면서 올해 출시된 14인치 노치 있는 모델.
현재 맥북 신형 라인업은 작년 11월 초에 출시된 제품과 올해 10월말 즉 저번달 말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형 아직 국내 정식발매도 안된 제품으로 나뉘다. 전자가 맥북에어13인치와 맥북프로13인치, 후자가 맥북프로14인치와 맥북프로 16인치.
M1 맥북 에어 13인치
M1 맥북 프로 13인치
M1pro,max 맥북 프로 14인치
M1pro,max 맥북 프로 16인치
이렇게이다. 현재 구매한다고 하면 위 4가지 모델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모두 M1 칩 달고 나온 제품들. 가장 큰 변화점은 올해 출시된 M1 pro 와 M1 pro max 칩의 성능이 작년의 M1에 비해 비약적으로 향상된점, 디스플레이가 아이폰 13 프로나 아이패드 프로처럼 120hz 고주사율이면서 프로모션 기술 즉 가변주사율 기술까지 적용된것,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는 제로베젤을 도입하면서 확 디자인도 바뀌었다.
맥북에어13과 맥북프로13은 M1칩을 달고 나왔고, 이번에 새로나온 맥북프로14와 맥북프로16은 M1 pro를 달고 나왔고 원한다면 더 성능 좋은 APU인 M1 pro max를 선택할 수도 있다.
최고옵션 기준으로 가격은 오히려 인텔맥북들 나온 몇년전보다 한 50만원? 대략 수십만원 정도 더 저렴해졌다. 애플제품들 가격은 요즘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중이다. 혼자서만 역주행중.
이제 애플이 직접 cpu, gpu 까지 만드니깐 가격도 저렴하게 할 수 있는거고, 그리고 출시도 그전에 인텔에 의존할 때는 인텔에서 딜레이 걸리면 애플에서도 출시 못하고 이랬는데 이제는 그런 문제도 없을테니 아마 따박따박 매년 나온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각 출시일을 보자.
m1 맥북 에어 13 2020년 11월 7일
m1 맥북 프로 13 2020년 11월 7일
m1pro,max 맥북 프로 14 2021년 10월 25일
m1pro,max 맥북 프로 16 2021년 10월 25일
이렇게 보니까 진짜 딱 1년쯤만에 신제품이 나왔네? 원래는 신제품 안나올때는 2,3년씩 안나오고 그랬던 적도 있었던것 같은데 말이지. 인텔의 cpu 개발 딜레이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구매하신다면 성능 보고 가격 보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다.
에어13에서 프로13으로 가려면 +40만원
프로13에서 프로14로 가려면 +100만원
프로14에서 프로16으로 가려면 +70만원
이러니깐.
게임도 하신다면 무조건 120헤르쯔 디스플레이까지 탑재된 프로14,프로16 이 좋으실 것 같고, 물론 맥용으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들이 충분히 있다거나,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늘어날 거란 전제 하에서.
구매는 보통 쿠팡 로켓배송으로 사는게 애플제품들은 좋다.
애플 공홈의 교육할인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를 빼고는 말이다.
왜냐면 교환환불정책이 애플스토어 뺨때릴정도고 가격이나 무이자할부 조건들도 더 좋으니깐. 거기다 가장 중요한, “배송”이 제일 빠르고 안전해서.
가장 추천하는 순위는, 일단 맥북은 디스플레이 크기에 비해서 무게는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한다. 더구나 배터리도 다른 노트북들 대비 두배이상 오래가기 때문에 어댑터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어서 실체감 무게는 훨씬더 가볍다.
따라서 무게를 고려하기보단 자기에게 필요한 디스플레이 크기와 성능을 기준기준으로 구매하시면 좋을것. 또한 APU를 M1 pro max 로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무게가 딱히 늘어나는게 아니고 성능만 더 좋아지는거다.
윈도우 노트북들은 휴대성과 그래픽 성능 둘 중에서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 휴대성을 원한다면 내장그래픽 달린 그램 시리즈로 가면 되고, 그래픽성능이 중요하다면 휴대성 완전히 포기하고 외장그래픽 달린 외산노트북으로 가야 한다. 즉 그래픽성능과 휴대성을 둘 다 잡을 수 있는 선택지는 윈도우 노트북에선 없다.
하지만 맥북은 m1칩 탑재한 이후부터는 그 두가지를 다 잡은 노트북이기 때문에, 즉 월등한 휴대성에다 월등한 그래픽성능까지 한 노트북으로 누릴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인텔 망했다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따라서 자신이 필요한 성능의 마지노선을 정해 놓고 거기서부터 선택해보면 된다.
만약 나중에 중고로 팔 생각도 좀 많이 하고 있다면, 맥북이나 맥은 항상 그래왔는데 가장 저렴한 모델이 가장 감가상각이 적다. 즉 고급형 맥북이 1년뒤 가격이 20프로가 떨어진다면 기본형 맥북은 1년뒤 가격이 10프로만 떨어지고 그런 차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사실 이건 자신에게 필요한 성능인 맥북을 사는게 무조건 최우선이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된다. 감가상각 생각한다고 내가 필요한 것보다 낮은 성능의 맥북을 살 순 없는거니깐.
사실 추천순위란게 개인마다 필요한게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말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어쩌면 불가능한 문제일 수 있는데,
일단 이번 맥북들은 성능이 좋아진다고 휴대성이 딱히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격만 더 비싸진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들일수록 모든 면에서 더 좋은 맥북을 살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옛날 인텔 시절처럼 발열 때문에 cpu 일부러 좀 낮은거 사고, 어차피 발열땜에 성능 안나올텐데 그냥 가벼운거 사자 그런식으로 머리 굴리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지금 당장 자신에게 필요없는 고성능이라고 하더라도, 고성능 맥북이 생기게 되면 그에 맞는 용도를 자신에게서 새롭게 발견하기도 한다. 사실 이런 것들 때문에 자신에게 어떤 성능이 필요한지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 거기도 하지.
내 경우엔 사실 노트북으로 대부분 블로그하고 웹서핑 하고 자료조사하고 영상보고, 거의 아이패드처럼 사용하는 수준이라 가장 저렴한 맥북에어13 가면 된다. 특히 맥북 에어가 하단부분이 점점 얇아지는 디자인을 채택한 유일한 맥북이라 글쓸때에도 손목 부분이 더 편한 것도 장점이고.
영상편집도 종종 하기도 하고 게임도 많이 하기도 하는데, 그런건 사실 지금 데스크탑으로 다 원활하게 만족하면서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고성능 맥북이 생긴다면 데스크탑을 치워도 될까? 아니면 좀 더 여러 장소에서 편하게 영상편집이나 게임을 하게 될까? 등등 내가 그걸 또 어떻게 잘 사용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는 영상편집이나 게임을 노트북으로 할 생각도 없고…
그래서 현재 내 개인적인 상황에서의 용도라면 일단 맥북에어13 사놓고 쓰면서 뭔가 노트북으로 데스크탑 대체하고 싶다, 노트북 하나로 전부다 하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면 중고로 처분하고 프로14나 프로16 혹은 내년 이맘때쯤 또 새로 업그레이드될 모델 선택하거나 그럴 것 같다.
현재 출시된 맥북들이 뭔가 특정 라인이 더 특출나게 좋으면 그걸 1순위로 추천해 드리겠는데, m1 맥북들부터는 그냥 심플하게 돈 더 들이면 휴대성, 성능, 디스플레이 그런 모든 품질이 다 올라가고 손해보는건 돈 더 들이는 것밖에 없어서, 딱히 추천순위 이런걸 정하는 의미가 없다.
굳이 순위 정할려면 가격 비싼순 가격 저렴한순 뭐 이렇게 하면 될거 같은데 그럴거면 애초에 순위 매길것도 없지. 그냥 돈 되는대로 비싼거 사세요 이러면 되는 거니깐.
아무튼 원래 이런거 살때는 평소보다 사람이 약간은? 좀 용감해져야 된다. 안그러면 계속 망설이게 되어서 평생 이런건 하나도 못사고 관뚜껑 닫아야 하거든. 그래서 내가 하는 마지막 조언은,
어차피 뭘 사도 항상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는 무조건 남기 때문에, 사실 가장 현명한 선택은 빠른 선택이라는 거다. 어차피 뭘 사든 어느정도는 만족하면서 어느 정도는 후회도 남을 거라면 그냥 빨리 결정해서 쿨하게 사고 시행착오도 내 경험이자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그런게 좋다. 그러면 시간은 확실히 절약되고 내일이 되어서까지 오늘,어제 해결했어야 할 일 가지고 질질 끌지 않고 새로운 내일을 온전히 누릴 수 있으니깐.
다만 절대로 돈없다고 내가 필요한 성능보다 낮춰서 선택하지는 말자. 그러면 결국 나중에 돈이 훨씬 더 많이 들게 된다. 한번에 필요한거 가는게 백번 낫다. 무이자할부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라도 원하는거 가는게 낫고 내 분수에 넘치는 걸 사는거 같다면, 일단 지른 다음에, 그 다음에 열심히 노력해서 내 분수를 높이면 되는 문제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