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빙은 대출이 아니라서 사실 신용등급, 요즘엔 신용점수제로 바뀌었으니 신용점수,에 그 자체로 영향이 있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정부에서 정책을 바꾸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전세계적인 금융 시스템을 생각할때 리볼빙이 대출로 분류될 가능성은, 우리나라만 그렇게 한다? 그건 현실성이 별로 없는 얘기죠.
다만 리볼빙에도 카드론 대금 등을 미루는 대출성과, 카드 결제대금을 미루는 결제성 리볼빙 이 두 가지가 있고, DSR 즉 대출총량규제에 대출금으로 대출성 리볼빙 금액을 포함시키기는 합니다. 다만 그래도 여전히 대출로 분류되지는 않죠. 어쨌든 리볼빙이니깐요.
다만 그래도 리볼빙을 사용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는 있는데요, 보통들 확실히 떨어진다고 말하기보단, 많이 사용하면 떨어질 수 있다 이 정도로 애매모호하게들 이야기하죠.
그렇게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신용점수 하락이 리볼빙 사용 때문이 아니라, 리볼빙으로 인해서 월 미결제금액이 늘어났기 때문에 발생하므로, 꼭 리볼빙의 영향이라고 말하기도 힘들고, 그리고 미결제도래금액 증가로는 대출처럼 신용점수가 그렇게 막 떨어지지도 않고 사람마다 또 그 영향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위와 같이 조금 얼버무려서 이야기하는 것이죠.
사실 신용카드를 소득 대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도, 그러면 소득 대비 미결제도래금액이 지나치게 늘어나니깐 그래서도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는데 그거랑 똑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볼빙 사용하면 신용점수 떨어진다는 얘기는요.
따라서 정리하면, 리볼빙은 대출이 아니니깐 신용점수의 급격한 하락 같은건 없지만, 신용카드 사용액이 소득 대비 지나치게 많으면 신용점수 떨어지듯이 리볼빙 많이 사용하면 그런 매커니즘으로 신용점수 하락이 좀 있을 수 있다 정도로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출 아니니깐, 마음 놓고 이용해도 되겠네 하면 그건 아니구요, 리볼빙이 오히려 카드사 대출인 현금서비스나 카드론보다 이율이 더 비싸요. 그래서 결국 비싸니까 막 쓰면 안된다 정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유이자할부는 할부수수료 겁나 비싸니깐 돈아까워서 웬만하면 사용 안하잖아요. 무이자할부만 쓰지. 리볼빙도 사실상 유이자할부랑 즉 일반할부랑 그래서 똑같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좀 더 편한, 즉 결제금액 한번에 유이자할부 때릴 수 있는 그런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일반할부나 리볼빙 써야만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죠. 사실 그냥 일시불결제만 하는게 1년 단위로 보면 좋은거 누구나 알지만, 일시불결제는 카드사 포인트도 쌓여서 이득이고 무이자할부 해봐야 어차피 1년 단위로 보면 나가는 금액은 동일해서 무이자할부 계속 하다 보면 결국 매달 나가는 카드값은 일시불결제한거랑 차이도 없어지고 포인트만 못받은 셈이 되는거 누구나 다 경험으로 성인이면 알고 있죠, 그렇지만 그래도 갑자기 필요할 때가 있긴 하므로 그럴 때 아껴뒀다 사용하자 정도가 현명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