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피탈의 회사 연혁을 간단히 말하자면 1995년 부산할부금융이란 이름으로 롯데그룹 차원에서 직접 설립한 업체. 그래서 롯데그룹 내부적으로도 현재까지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사업분야는 가계신용대출을 비롯해 기업대출과 자동차금융 등. 영업이익은 매년 1천억원 이상.
현재도 롯데그룹 계열에 속해 있으며 호텔롯데와 롯데파이낸셜, 부산롯데호텔이 대부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금융업체이다.
요즘 국민은행 쪽에서 인수하려고 한다는 얘기들이 롯데캐피탈 매각 뉴스로 종종 나오는 모양인데, 일단은 잠정 보류라는 듯. 롯데그룹 쪽에서는 롯데캐피탈이 이익도 잘나고 그룹 내 역사도 깊어서 매각에 망설이고 있는 듯 하다.
아무튼 물론, 현재도 정상 영업중이고 다른 곳에 인수되더라도, 영업이 중단되거나 그럴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롯데캐피탈에는 현재 개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 중 신용카드 소지자 대출이란 이름이란 대출상품이 있다.
롯데캐피탈 소액론 이라든지, 롯데캐피탈 엘론 이라든지 하는 것인 이 신용카드 소지자 대출을 말한다.
신용카드 소지자 대출과는 따로 인터넷 즉시대출이란 것도 있는데, 두 가지도 비교해보고자 한다.
롯데캐피탈 신용카드 소지자 대출
상품명 : 엘론
대출조건 :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고객
한도와 기간 : 최대 4,500만원까지 최대 5년간
금리 : 연 10.5~19.9% 사이
필요서류 : 대출신청서, 신분증
롯데캐피탈 인터넷 즉시 대출
상품명 : 즉시대출
대출조건 : 인터넷 신청
한도와 기간 : 최대 1.5억원 최장 5년까지
금리 : 연 5.9~19.9% 사이
필요서류 : 신분증, 전자대출신청서, 공인인증서
얼핏 보면 조건은 비슷해 보이는데 둘 다 필요서류에 직장 건강보험 납입 서류, 기타 소득증빙서류 등의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무직자도 가능해 보인다.
일단 신용카드 소지자 대출은 확실히 무직자도 가능하고, 인터넷 즉시대출 쪽이 금리와 한도가 더 높은 것을 보면, 후자가 신용도를 좀 더 많이 본다고 할 수 있을듯.
그리고 신용카드 소지자 대출의 경우, 사실 굳이 이런 이름의 대출이 아니더라도 무서류대출들은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당연히 참고해서 대출을 해주는데, 그 기준은 금융사마다 달라서 꼭 신용카드 사용기간 1년을 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넘기면 적어도 신용카드 사용기간이 모자라서 대출이 부결나는 경우는 없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많았을수록 사용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신용등급이 좋을수록 이율은 낮아지고 한도는 커진다.
캐피탈 대출의 신용등급 영향은, 2금융권에서는 보통 정도. 저축은행 대출보다는 좋지만 상호금융(농협 등)보다는 안좋다.
보통 1금융 모바일대출이나 비상금대출 한도가 더 이상 안나오는 분들의 경우 2금융권의 비상금대출이라 할 수 있는 신용카드 소지자 대출을 알아보는 편인데, 대출이 승인나는 조건 자체는 1금융이나 2금융이나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신용등급, 기대출 상황 등으로 비슷하지만 2금융권이 금리가 더 높은 대신 대출 승인이 좀 더 수월하고 한도도 더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하지만 각 금융사마다 대출승인 정책은 다르고 또 매달 바뀌는 유동적인 것이라는 점 또한 참고하고 대출 승인 안나더라도 다른 곳 해보지 하는 편한 마음을 가지시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