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케이뱅크 신용대출 플러스와 시티은행 더빠른이 5천만원까지 가능한 진정한 무직자 가능 1금융권 대출상품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300만원까지 하는 일명 비상금대출들은 다른 곳들도 많죠)
1금융권인 수협은행(그냥 수협과는 다릅니다. 그냥 수협은 2금융권인 상호금융에 해당합니다.)의 모바일뱅크인 헤이뱅크에도 비슷한 상품이 생겼습니다.
아이폰 기준으로(안드로이드 어플도 있습니다.) 앱스토어에 가서 “수협 헤이뱅크”란 이름의 어플을 다운받은 후 어플을 열면, 패턴 로그인이라고 뜨고 패턴 등록이 필요합니다. 라는 메세지가 뜨는데 취소를 눌러 주고, 우측 상단의 홈표시를 누른 후 대출을 클릭하면 현재 헤이(hey) 플러스대출이라고 나오는데요, 최저 연 3.79%, 최대 5천만원까지 가능한 모바일 중금리 대출이라고 나옵니다. (어플이 업데이트 되면 찾아가는 방법은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어플에서 대출 메뉴를 찾으시면 됩니다.)
클릭해서 자세히 보면 최대 5천만원까지라고 나오고, 가장 중요한 대출대상자는 근로소득자 또는 소득추정 확인이 가능한 고객이면서 본인명의 신용카드 6개월 이상 보유 고객이라고 나옵니다.
필요서류도 없다고 나오구요. 대출기간은 최대 60개월인데, 아쉬운 건 상환방법이 원리금균등분할상환만 가능하다는 것. 만기일시상환 가능한 건 역시 시티은행의 더빠른밖에 없군요.
사실 저도 수협은행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또잇 그런것만 알았어서 헤이뱅크란게 있는줄은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좀 찾아보니 수협은행에서 2018년 12월 6일날 출시한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이고, 작년 6월달에 헤이 적금이란 것도 출시하고
작년 3월엔 앱을 한번 전면 개편했더군요.
그리고 작년 7월에 헤이(hey)플러스 대출이라고, 자체개발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통한 무서류대출을 출시했는데, 그때는 한도가 3천만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도가 5천만원으로 증가한 모습이구요. 즉 출시한지 5달 정도밖에 안된 대출이라 저도 처음 들어보네? 했던 것.
누구나 다 5천만원까지 쉽게 나오는 건 아닌것 같고, 수협은행에서 개발한 신용대출모형에 따라서 한도는 꽤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5백만원까지만 나올 수도 있고 5천만원까지도 나올 수도 있고, 일단 일반적인 비상금대출 한도인 3백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소득은 있고 세금도 내지만, 4대보험등이 안되어서 은행에서 무직자 취급 받는 다소 억울한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1금융권 대출상품이 이제 3개로 늘어서 상당히 환영할만한 일인것 같습니다.
기존엔 시티은행 돌려보고 안되면 케이뱅크 돌려보고 거기도 안되면 그냥 끝이어서 1금융권에선 3백만원짜리 비상금대출들 여러개 받는 다소 자괴감 드는 선택지밖엔 없었는데, 한번 더 돌려볼 수 있는 곳이 생겼으니까요.